Q. 쓰나미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네, 20층 건물 이상의 거대한 쓰나미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물론 영화가 과장된 측면도 있지만, 실제 역사적으로 엄청난 높이의 쓰나미가 기록된 사례들이 있습니다.1958년 알래스카 리투야만 쓰나미의 경우 역사상 가장 높은 쓰나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지진으로 인한 산사태가 만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최대 약 524m의 높이를 기록했다는데, 이는 약 190층 건물 높이에 해당하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규모입니다.물론 이 경우는 좁은 만의 특수한 지형에서 발생한 거대 해일로, 일반적인 지진 해일과는 메커니즘이 다르기는 합니다.또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는 일본 동해안을 강타했는데, 당시 해안에서 관측된 최대 높이는 40.5m였습니다. 이는 대략 12~13층 건물 높이에 해당합니다. 특정 지역에서는 쓰나미가 육지로 올라가면서 도달한 최고 높이가 38.2m에 달하기도 했습니다.말씀하신 20층 건물의 높이는 대략 60~70m 정도인데, 먼저 말씀드린 쓰나미만 보더라도 20층은 물론 그 이상의 훨씬 더 높은 상태였습니다.
Q. 락타아제와 갈락토시다아제의 차이?
락타아제와 갈락토시다아제는 모두 유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분해하는 효소입니다.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사실상 같은 효소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도 좀 더 엄밀히 말씀드리면 락타아제는 갈락토시다아제의 한 종류입니다.좀 더 정확히 말하면, 락타아제는 주로 유당을 분해하는 b-갈락토시다아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b-갈락토시다아제는 b-갈락토사이드 결합을 가수분해하는 효소를 통칭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유당은 b-갈락토사이드 결합을 가지고 있는 이당류이기 때문에,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는 b-갈락토시다아제에 속합니다.따라서, 둘 다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맞으며, 우리 몸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는 락타아제라고 불리는 b-갈락토시다아제입니다.
Q. 포도당이 유당으로 결합한 상태일 때 요검사지에 표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요검사지로는 우유에 있는 포도당을 직접 검출하기 어렵습니다.우유에 들어있는 주된 당분은 유당입니다. 유당은 포도당 한 분자와 갈락토스 한 분자가 결합한 이당류입니다.대부분의 요검사지는 소변 내 포도당을 검출하기 위해 포도당 산화효소를 이용합니다. 이 효소는 자유 상태의 포도당에만 반응하여 과산화수소를 생성하고, 이 과산화수소가 발색제와 반응하여 색깔 변화를 일으켜 포도당의 존재 여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그런데 우유에 있는 포도당은 대부분 유당의 형태로 앞서 말씀드린대로 갈락토스와 결합된 상태로 존재합니다. 즉, 자유 상태의 포도당이 아니기 때문에 요검사지의 포도당 산화효소가 제대로 반응하기 어렵죠.물론, 우유에도 극미량의 자유 포도당과 갈락토스가 존재할 수 있지만, 요검사지가 반응할 정도로 충분한 양은 아닙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요검사지로 우유를 찍으면 포도당이 검출되지 않거나, 아주 미미한 반응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