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장에는 찬 음식이 안 좋다고 하는데 왜 그런것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찬 음식이나 음료가 모든 사람의 장에 해롭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물론 일부 사람들의 경우 장에 해롭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먼저 차가운 온도는 장의 연동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찬 음료나 음식이 장의 수축을 유발하여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또한 우리 몸의 소화 효소는 특정 온도 범위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지만, 찬 음식이 들어오면 위장 온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져 소화 효소의 활성이 떨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리고 차가운 온도는 위장 주변의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공급을 일시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데, 이는 장의 기능에 영향을 주어 소화 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마다 장의 민감도는 다릅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과 같은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장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 찬 음식이나 음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설사나 복통을 자주 겪을 수 있죠.만일 찬 음료를 마시고 바로 설사를 하셨다면, 장이 차가운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Q. 우리나라의 유전자 편집 기술은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우리나라의 유전자 편집 기술은 나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특히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CRISPR-Cas9)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 가위 기술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모 기업의 경우 특이적 유전자 가위 제작 기술이나 체외 세포 전달 기술, 유전자 교정 분석 기술 등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습니다.그리고 나름의 임상실험도 꽤 활발한 편이죠.다만, 국내의 보수적인 규제입장이긴 합니다.
Q. 해양생태계에서 가짜 범고래로 불리고있는 고래의 정체와 생태적 성향은?
가짜 범고래의 정체는 흑범고래입니다.이름에 '범고래'가 들어가고 외형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범고래와는 다른 종이며 참돌고래과에 속하는 종으로 학명은 'Pseudorca crassidens'입니다.외형을 보면 몸 전체가 짙은 회색 또는 검은색을 띠며, 범고래처럼 눈 주위나 가슴에 흰 무늬가 없습니다. 길이는 약 4~6m에 무게는 약 1.2~2.2톤 정도로 범고래보다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날씬한 편이죠 또 고래 특유의 낫 모양의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참고로 '가짜 범고래'라는 이름은 두개골이 범고래와 유사하게 생겨서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서식지는 전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양에 분포하며, 주로 연안보다는 깊은 외해에 서식하며, 차가운 바다나 극지방보다는 따뜻한 수온을 선호하는 편입니다.그리고 매우 사회성이 강한 동물로, 보통 10마리에서 수십 마리 정도의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지만, 때로는 500마리 이상의 대규모 무리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또한 범고래처럼 강한 사회적 유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수년 동안 같은 무리 구성원들과 함께 지내는 경향이 있고 특히 다른 돌고래 종과도 어울려 다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됩니다.
Q. 심해어는 어떻게 빛이 없는 곳에서 생존하나요
심해어는 우리와는 다른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말씀하신 빛과 관련한다면, 빛을 감지하는 눈이 극단적으로 발달하거나 또는 퇴화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빛이 거의 없는 심해에서는 눈이 매우 크고 발달하여 아주 미세한 빛도 감지하는 심해어가 있는 반면, 수심 3,000m 이상처럼 빛이 전혀 닿지 않는 곳에서는 아예 눈이 퇴화한 심해어도 많은 것입니다.그래서 눈이 퇴화한 심해어는 옆줄과 같은 다른 감각 기관이 매우 발달하여 물의 진동이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여 먹이를 찾거나 주변을 파악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