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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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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범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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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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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는 빨간색이잖아요
네, 피의 색깔이 빨간색이 아닌 동물들도 많습니다.첫번째는 푸른색 피를 가진 경우입니다. 문어나 오징어, 게, 거미 등 일부 연체동물과 절지동물들은 헤모시아닌이라는 구리 성분이 포함된 단백질을 이용해 산소를 운반합니다. 헤모시아닌은 산소와 결합하면 푸른색을 띠기 때문에 푸른피를 가지고 있죠.두번재는 녹색 피를 가진 경우인데, 일부 벌레나 갯지렁이 같은 환형동물 중에는 클로로크루오린이라는 물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물질은 산소와 결합하면 녹색을 띠게 되기에 녹색 피를 가지고 있습니다.세번째는 보라색 피로 바다 벌레 중 일부는 헤모에리트린이라는 철 성분 단백질을 통해 산소를 운반하는데, 이는 산소와 결합하면 보라색을 띠게 되죠.하지만, 대부분의 척추동물은 철 성분이 포함된 헤모글로빈을 사용하여 산소를 운반하기 때문에 피가 붉은색을 띠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생명체마다 환경에 적응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산소를 운반하기 때문에 다른 색깔의 피 색상을 가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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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등을 이식해서 미래인류로 나아가는 형태의 진화가 이루어질까요?
실제 현실적으로도 상당히 폭넓게 연구중인 내용이며 '트랜스휴머니즘'이라는 개념으로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특히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것과 같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은 그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또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적용 사례가 있습니다.대표적으로 팔다리가 마비된 환자가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움직이거나 컴퓨터 커서를 제어하는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죠. 또한 파킨슨병이나 뇌전증 등 뇌 질환 치료에도 뇌 임플란트가 활용되고 있으며, 얼마전부터는 엘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이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얻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결과적으로 뇌 임플란트 기술은 단순히 공상 과학 소설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진행중인 것입니다.하지만 윤리적인 문제나 기술적 한계 등의 문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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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온뒤 숲에 가면 피톤치드 냄새가 왜 더 나는걸까요?
나름 비가 온 뒤에는 말씀하신대로 공기 중에 피톤치드가 좀 더 확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먼저 비가 오면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집니다. 피톤치드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인데, 이들은 수증기 분자에 달라붙어 공기 중으로 더 멀리, 더 넓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즉, 건조한 날에는 피톤치드 분자가 공기 중에 흩어지기 쉽지만,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마치 공기 중 수증기가 운반체처럼 작용하여 냄새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공기 중의 습도가 높으면 휘발성 물질인 피톤치드가 증발하여 사라지는 속도가 늦어져 냄새가 더 오랫동안 머무르게 됩니다.뿐만 아니라 비는 식물의 생장에 필수적이며, 비가 내린 후 식물은 수분을 흡수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피톤치드 분비량도 증가하게 되는데, 특히 식물은 비 온 뒤 병원균이나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에 대비하여 방어 물질인 피톤치드를 더 많이 내뿜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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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나라 생물권보전지역은 어디가 있나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우리나라의 생물권보전지역은 2024년 7월 기준으로 총 10곳입니다.설악산(1982년), 제주도 (2002년, 2019년 확대), 신안 다도해 (2009년, 2016년 확대), 광릉숲 (2010년), 고창 (2013년), 순천 (2018년). 강원생태평화 (2019년) -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일원, 연천 임진강 (2019년), 완도 (2021년), 창녕 (2024년) 이렇게 10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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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밥을 먹은 후 졸음이 오는 것은????
식후 잠이 오는 현상을 식곤증이라 하죠.식곤증은 말씀하신대로 혈당 변화와 소화 과정 모두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현상입니다.먼저 식사를 하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으로 흡수되면서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려 하는데, 이때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흡수시키고,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이나 지방으로 저장합니다.그런데 인슐린이 분비되면 혈액 내 다른 아미노산들이 근육으로 흡수되는 반면, 트립토판이 뇌로 더 빠르게 이동하게 됩니다. 트립토판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생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뇌로 트립토판이 많이 공급되면 졸음이 오게 되죠. 게다가 인슐린 작용으로 혈당이 너무 빨리 떨어지면, 뇌로 가는 에너지 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져 피로감과 졸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게다가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혈당 변화뿐만 아니라, 소화 과정 자체도 식곤증의 원인이 됩니다.음식을 섭취하면 소화를 위해 위와 장으로 혈류가 집중되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졸음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식사 후에는 소화를 담당하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는데, 부교감 신경은 우리 몸을 이완시키고 휴식 모드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졸음이 올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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