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오는 날에는 지렁이도 숨을 쉬러 밖으로 나온다는데 땅속에서 어떻게 숨을 쉬나요?
지렁이는 피부호흡을 합니다.즉, 피부를 통해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지렁이가 땅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이유는 피보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과 흙 속에도 산소가 있기 때문입니다.지렁이의 피부는 항상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피부의 점액질이 공기 중의 산소를 녹여서 혈관으로 흡수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조한 환경에서는 피부가 마르면서 산소 흡수가 어려워지며 말라서 죽게 되는 것입니다.그리고 언뜻 생각하기에는 흙 속에 산소가 없을 것 같지만, 흙 입자 사이에는 공극, 즉 빈 공간이 존재하고, 이 공극 안에 산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렁이는 이 공극 안의 산소를 이용해 호흡하는 것입니다.
Q. 암정복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진행 중인 연구를 바탕으로 본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하지만, 감기처럼 약 몇 번 처방받고 낫는 수준으로 암을 치료하는 것은 모든 암에 일률적으로 적용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암은 단일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수백 가지의 질병을 포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암은 다른 특성과 진행 양상을 보이며,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이 필요합니다.또한 암 정복이 몇 년도에 될지 정확한 시점을 특정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과학 기술의 발전은 예측하기 어려운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연구 동향과 기술 발전을 고려할 때, 향후 10~30년 이내에 상당한 수준의 암 치료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즉, 2030 ~ 2050년대 중반 사이에 암이 지금보다 훨씬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Q. 미세조류에 있는루비스코(Rubisco)는 섭취시 인간에게 ㄹ영양가가 있나요?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만 있다면 단백질로서 영양가가 있습니다.루비스코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단백질 중 하나로, 식물, 조류, 시아노박테리아 등 광합성 생물에 존재하며 이산화탄소 고정에 필수적인 효소이며 초식동물의 영양섭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연구에 따르면,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루비스코는 소화를 거치면서 생리활성 펩타이드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 펩타이드들은 항산화 활성과 같은 특성을 가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루비스코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일 뿐만 아니라 기능성 식품 성분으로서의 잠재력도 있다는 뜻입니다.결론적으로 미세조류에 포함된 루비스코는 인간에게 단백질로서 충분한 영양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처음 답을 드리며 섭취할 수만 있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였는데, 상업적 규모에서 루비스코를 효율적으로 추출하고 또 섭취가 가능하도록 활용하기 위한 기술은 아직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