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후위기를 대처하기 위해서 숲을 조성하는 것은 도움이 될까요?
네,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크게 도움이 됩니다.숲은 크게 탄소량을 조절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나무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저장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농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숲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가 되어 생물 다양성을 지킬 뿐만 아니라, 물을 저장하며 토양 유실을 막아 홍수나 가뭄 같은 재해를 줄이는 데도 기여합니다.결론적으로, 숲을 만들고 잘 가꾸는 것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핵심적인 방법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Q. 오래된 시신의 신원파악은 어떻게 하나요?
신원 확인이 어려운 시신은 주로 유전자 분석이나 치아 감식, 뼈 감식 등의 방법을 통해 신원을 파악합니다.특히 유전자 분석은 가장 정확하고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시신에서 채취한 뼈나 치아, 근육 조직 등의 샘플에서 DNA를 추출하고, 이 DNA를 실종자 가족의 DNA와 비교하거나, 기존에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DNA 정보와 대조하여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DNA는 부패에 강하여 오랜 시간이 지난 시신에서도 높은 성공률로 추출할 수 있습니다.또한 치아는 썩지 않고 오래 남기 때문에, 생전 치과 기록과 비교하여 신원을 확인할 수 있고, 뼈를 분석해서 성별, 나이, 키 등을 추정하고, 수술 흔적 같은 특이점을 찾아서 신원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Q. 한반도에는 왜 원숭이가 없는 것인가요?
사실 과거에는 한반도에도 원숭이가 살았지만, 현재는 말씀하신대로 야생 원숭이가 서식하지 않습니다.그 이유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하며 그래서 다양한 가설이 있습니다.가장 유력한 가설은 기후변화입니다. 약 20만~30만 년 전 한반도는 아열대 기후로 원숭이가 살기에 적합했지만, 빙하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급격히 추워진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했다는 설입니다. 일본으로 건너간 원숭이들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부 지역에서 생존하여 개체 수를 유지할 수 있었고, 추위가 풀린 후 북쪽으로 서식지를 확대했지만, 그때는 이미 한반도와 일본이 바다로 분리된 후였죠.그리고 일본원숭이는 과거 중국 대륙에서 한반도를 거쳐 일본 열도로 건너갔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한반도와 일본이 바다로 단절되었고, 이로 인해 한반도에서 멸종한 원숭이가 다시 유입되지 못했습니다.또한 한반도에는 호랑이나 표범 등 대형 육식동물이 많았고, 이런 대형 표식자에게 원숭이가 좋은 먹잇감이 되어 멸종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반면 일본에는 이러한 대형 고양이과 맹수가 없어 원숭이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주장입니다.요약하자면, 한반도의 원숭이는 과거에는 존재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멸종했고, 이후 다시 서식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죠.
Q. 개회충의 인체내 감염시 관련 질문입니다
질문이 여러개라 각각 말씀을 드리면...네, 맞습니다. 사람은 개회충의 최종 숙주가 아니기 때문에 인체 내에서는 성충으로 발육하지 못합니다. 개회충 유충은 소장에서 부화한 후 장벽을 뚫고 혈액을 통해 간, 폐, 뇌, 눈 등 다양한 장기로 이동하게 됩니다.개회충 유충은 인체 내에서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비교적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모든 감염자가 그렇게 오랜 기간 유충을 보유하는 것은 아니며, 감염량이나 개인의 면역 상태 등에 따라 다릅니다. 또 유충이 특정 조직에 갇혀 휴면 상태로 존재하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랜 기간 생존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대부분의 경우 구충제 복용 없이는 자연 치료되어 사멸할 확률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개회충 감염이 확인되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구충제 치료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유충이 인체 내에서 성충으로 자라지는 못하지만, 유충 단계에서도 다양한 장기를 침범하여 염증 반응과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눈이나 뇌와 같은 중요한 장기에 침범할 경우 영구적인 손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