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물·생명
Q. 벌이 사라지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말이 뭔가요?
사실 좀 많이 과장된 주장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벌의 위치가 중요합니다.이런 주장이 나온 근본적인 이유는 벌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 때문입니다.즉, 벌은 식물의 수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우리가 먹는 식량 작물의 상당 부분이 벌과 같은 곤충의 수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실제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작물의 3분의 1 가량이 꿀벌을 포함한 꽃가루 매개 곤충의 도움을 받습니다.그래서 만약 벌이 사라진다면, 많은 식물들이 열매를 맺지 못해 식량 생산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물론 꼭 벌이 아니더라도 다른 곤충이나 바람 등으로 수분되는 식물도 있지만, 벌은 특히 많은 종류의 식물에 대해 효율적인 수분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벌의 감소는 특정 식물 종의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생태계 전체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생물·생명
Q. 성장주사의 원리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성장 주사는 성장 호르몬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약물입니다.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은 뼈와 근육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성장 주사 역시 이러한 인체 성장 호르몬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용하여 키를 크게 하고 뼈와 근육 형성을 돕는 원리입니다.즉, 인공적인 호르몬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생물·생명
Q. 사람마다 기침(재채기)소리가 다른 이유가 뭘까요?
가장 큰 이유는 성대의 구조와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성대는 목소리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성대의 길이나 두께, 모양 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목소리 톤이 달라지게 됩니다. 이 차이가 기침이나 재채기 시 공기가 성대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소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또한 폐나 기관지, 후두 등 호흡기의 전체적인 크기와 구조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큰 폐활량을 가진 사람은 더 강하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수 있고, 기도의 모양에 따라 공기의 흐름이 달라져 소리의 울림이나 특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생물·생명
Q. 임신을 하면 모유가 나오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호르몬의 영향 때문입니다.임신 기간 동안 여성의 몸에서는 몇몇 호르몬들이 증가하면서 유선 조직을 발달시키고 모유 생산을 준비하게 됩니다.프로게스테론은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선포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고, 에스트로겐은 유관의 성장과 발달을 자극하고 프로락틴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유즙 생산을 직접적으로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참고로 임신 중에는 프로락틴 수치가 높아지지만,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프로락틴의 작용을 억제하여 임신 중에는 많은 양의 모유가 나오지 않거나 소량만 분비될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출산 후 아기가 젖을 빨기 시작하면 뇌에서 옥시토신 분비가 촉진되어 유선 주위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모유를 밖으로 나오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생물·생명
Q. 우리나라에도 두더지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네, 우리나라에도 두더지는 서식하고 있습니다.특히 극동두더지라 불리는 종이 주로 서식하고 있죠. 다만, 울릉도와 제주도 같은 일부 섬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견됩니다.주로 발견되는 곳은 산지 삼림과 숲, 초원 및 농지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