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도들소(가우르)와 아메리카들소(바이슨)에 이어 세번째로 큰 야생의 소는 누구인가요?
세 번째로 큰 야생 소는 아시아물소(버발루스), 즉 물소입니다.말씀하신 자바들소(반텡)와 유럽들소(위젠트), 그리고 야생 야크도 분명 큰 동물이긴 하지만, 물소보다는 크기가 작습니다. 특히 야생 야크는 고지대에 적응한 동물로, 몸통 길이는 길지만 다리가 짧고 어깨 높이는 물소보다 낮습니다.
Q. 스트레스가 심하면 치매가 올 수도 있을까요??
네, 일상의 과도한 스트레스도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즉, 단순히 유전적인 요인이나 심혈관 질환 외에도 스트레스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먼저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뇌의 인지 기능을 저하시키고, 특히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해마의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기억력 감퇴를 유발할 수 있죠.또한 만성 스트레스는 체내에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뇌의 염증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 질환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며, 스트레스염증이 이러한 과정을 더 촉진할 수도 있죠.게다가 스트레스는 뇌세포 간의 연결을 방해하고, 이는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 이러한 손상은 치매 발병의 주요 원인이 되게 됩니다.
Q. 생물중에서 순종과 잡종 중 어느 쪽이 생존에 유리한가요?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잡종이 유리한 경우라면 서로 다른 종의 유전자가 섞이면서 유전적 다양성이 증가하고, 이는 특정 환경 변화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종의 경우, 양쪽 부모로부터 동일한 열성 유해 유전자를 물려받아 질병이나 약점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지만 잡종은 서로 다른 유전자를 받기 때문에 이러한 열성 유해 유전자가 발현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 현상을 '잡종 강세' 또는 '이형접합 우세'라 합니다.물론 순종이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특정 환경에 적응해 온 순종은 그 환경에 최적화된 유전자 조합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가 없다면 이러한 유전적 안정성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쪽이 더 유리한지는 특정 상황, 교배하는 종의 특성, 그리고 환경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잡종 강세는 특정 환경에서 뛰어난 생존 능력을 보이는 잡종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모든 종간 교배가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순종 역시 안정적인 유전적 특성을 바탕으로 특정 환경에서 유리할 수 있죠. 따라서 단편적으로 한쪽이 무조건적으로 유리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Q. 인간의 감정도 유전자 영향이 있나요?
감정도 어느정도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감정의 개인적인 차이나 성격, 기질과 같은 부분에서 유전적인 요인이 40~60%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불안이나 분노와 같은 감정의 정도나,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자극에 대한 민감성 등이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또한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 생생하게 인식하고,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에서 더 높은 활성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부모가 불안 장애를 가진 경우 자녀에게서 불안 증세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도 발견되었습니다.
Q. 반딧물이가 빛을 내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반딧불이의 빛은 몸에서 만드는 형광물질의 화확반응의 결과입니다.반딧불이는 발광단백질인 루시페린과 발광효소인 루시페레이스를 만드는데, 이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면 루시페레이스가 루시페린을 산화하며 빛을 내는 것입니다.반딧불이 외에 빛을 내는 곤충이라면 발광방아벌레, 반딧불이붙이(반딧불이와는 다른 곤충입니다.), 각다귀붙이, 톡토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