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바다생물은 종류에 상관없이 아가미를 통해서 호흡을 하나요?
모든 바다 생물이 아가미로 호흡하는 것은 아닙니다.아가미는 분명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데 특화된 호흡 기관이긴 하지만, 일부 바다 생물은 아가미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호흡합니다.대표적인 동물이 고래가 속한 포유류입니다. 고래와 돌고래, 물개, 해달과 같은 바다 포유류는 폐로 호흡하기 때문에물 위로 올라와 숨을 쉬어야 하죠.또한 바다거북이나 바다뱀과 같은 바다 파충류도 폐로 호흡하며,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 숨을 쉬고, 바닷새들 역시 폐로 호흡합니다.그리고 해면동물이나 해파리와 같은 파토동물, 갯지렁이 같은 환형동룸, 불가사리 같은 극피 동물도 아가미가 아닌 다른 기관으로 호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야생동물은 운동을 안해도 근육이 유지되는데 왜 인간은??
기본적으로 야생동물은 사람에 비해 운동량이 많습니다.야생동물들은 먹이를 구하고, 영역을 지키며, 포식자로부터 도망치는 등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이러한 일상적인 활동 자체가 사람의 규칙적인 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냅니다. 특히 맹수들은 사냥감을 추격하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폭발적인 근력과 지구력을 사용하며, 이는 근육을 유지하고 발달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근육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또한 야생동물들은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생존에 최적화된 신체 구조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근육 유지 및 발달에 명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먹이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진화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사람의 경우 육체적인 효율성보다는 뇌운동의 효율성에 중점을 둔 진화를 한 것 역시 또 다른 이유입니다.
Q.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약이나 제도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가장 대표적인 협약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입니다. 우리가 흔히 워싱턴 협약이라 부르는 협약인데, 멸종 위기에 처했거나 처할 위험이 있는 야생 동식물의 국제적인 상업 거래를 규제하여 무분별한 포획 및 채취를 막고 종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CITES는 부속서 1, 2, 3으로 나누어 규제 대상 종을 관리하는데, 우리나라는 1993년에 CITES에 가입하여 관련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고 불법 거래를 규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