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람이 짐승과 다른 이유는 어떠한 것이 다른가요?
주장하는 학자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하지만, 주로 언급되는 부분이라면 '고도의 인지 능력과 추상적 사고 능력'과 '복잡한 언어 체계', '문화와 사회 시스템', '도덕성과 윤리 의식', ' 자기 인식과 성찰 능력' 등이 있습니다.물론 이러한 특징들이 오작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동물들도 어느 정도의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고 사회성이나 공감 능력 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이러한 능력들을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이것이 바로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구별 짓는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식물에게 수경재배시 산소펌프를 해준다면??
일반적으로 산소 펌프를 넣어주면 수중 산소 농도가 높아져 뿌리 발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맞습니다.식물 뿌리는 호흡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이 에너지는 세포 분열과 성장에 사용됩니다. 수경 재배 환경에서 뿌리는 물속에 잠겨 있기 때문에 용존 산소량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산소 펌프를 사용하면 물속에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하여 뿌리가 더욱 활발하게 호흡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발근 초기 단계나 뿌리가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기에 산소 공급이 매우 중요하죠.그러나 모든 식물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과도한 산소 공급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즉, 뿌리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산소에 노출되면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의 산소 공급이 중요합니다.또한 빛이나 온도, pH, 양액 농도 등 다른 재배 환경 조건들이 뿌리 발근 및 성장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산소 공급 외에도 이러한 요인들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결론적으로, 산소 펌프를 사용하여 수중 산소 농도를 높이는 것은 일반적으로 뿌리 발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Q. 종자들은 해를 보면 발아 하는 종자와 해가 없어야 발아하는 종자로 나뉘잖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겉으로 보이는 씨앗의 크기나 형태로 빛에 따른 발아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씨앗의 형태와 크기는 발아 조건보다는 주로 유전적인 요인이나 씨앗이 속한 식물 종의 특성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아주 작은 씨앗이라고 해서 반드시 빛을 좋아한다고 할 수는 없고, 큰 씨앗이라고 해서 어둠을 선호한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그래도 씨앗만으로 어떻게든 구분을 하고자 하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빛을 봐야 발아하는 종자는 보통 씨앗이 매우 작고 얇은 껍질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빛이 씨앗 내부로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조로, 이러한 작은 씨앗들은 흙 속에 깊이 묻히면 빛을 받기 어려워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흙 표면이나 아주 얕게 심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표적으로 상추나 쑥갓, 담배 등이 있습니다.반면 어두워야 발아하는 종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크고 두꺼운 껍질을 가진 씨앗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흙 속 깊은 곳의 어두운 환경이 씨앗 내부의 발아 억제 물질을 분해하도록 하기 위함이죠. 따라서 빛에 노출되면 발아가 억제되거나 불균일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호박이나 수박, 멜론 등이 있습니다.
Q. 이사를 왔는데 베란다에 이상한게 있어요ㅠㅠ
바퀴벌레는 아니고, 벌집입니다.좀 더 정확하게는 '노랑점나나니벌'의 벌집이며, 진흙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노랑점나나니벌은 주로 마른 흙을 침과 섞어 진흙처럼 만든 다음, 작은 튜브 여러 개를 붙여 집을 짓습니다 집이 다른 벌집처럼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손으로도 쉽게 때어낼 수 있지만, 크기가 크다면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Q. 다람쥐와 청설모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다람쥐와 청설모는 모두 다람쥐과에 속하는 포유류이긴 하지만, 속에서는 분류가 갈라지게 됩니다.다람쥐는 Tamias 속, 청설모는 Sciurus 속으로 분류되어 생태적인 측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죠.크기를 보면 다람쥐는 보통 몸길이 12~20cm, 몸무게 80-90g인 반면 청솔모는 몸길이 21~25cm, 몸무게 250~300g으로 다람쥐보도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먹이 습성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다람쥐가 주로 땅에 떨어진 열매, 씨앗 등을 먹는 반면 청솔모는 나무에서 직접 열매를 따 먹거나 곤충이나 새알 등을 먹는 등 잡식성이 강합니다.특히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는 반면 청솔모는 겨울잠을 자지 않으며, 다람쥐가 주로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인 반면 청솔모는 낮과 밤 모두 활동합니다.그리고 결론적으로, 다람쥐와 청설모는 생물학적으로 교배하여 새끼를 낳을 수 없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유전적 차이입니다. 가장 먼저 말씀을 드렸지만, 다람쥐(Tamias sibiricus)와 청설모(Sciurus vulgaris)는 속 수준에서 서로 다른 종이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염색체 수나 유전자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생식세포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거나, 수정이 되더라도 배아가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없습니다. 비유하자면 개와 고양이가 교배하여 새끼를 낳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