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후천적인 요인과 환경적 영향은 유전자와 유전 정보가 바뀌나요?
후천적인 요인과 환경적 영향은 유전자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 발현의 조절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유전 정보는 변하지 않지만, 그 정보가 얼마나 활발하게 사용되는지가 달라지는 것입니다.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면 유전자는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긴 하지만 모든 유전자가 항상 활발하게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스트레스아 영양 상태, 화학 물질 노출 등 환경적 요인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다양한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쳐 특정 유전자의 활성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에서 멜라닌 생성 관련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여 피부색이 검게 변하는 것이 이러한 조절의 한 예입니다.결론적으로, 후천적인 요인과 환경적 영향은 유전자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 발현의 정도를 조절하여 개인의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우리가 먹는 채소가 비를 많이 맞는다면 영양성분에 차이가 있을까요?
네, 채소가 비를 많이 맞으면 영양성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특히 장마철처럼 지속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에는 토양 속 영양분이 씻겨 내려가 채소가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이 줄어들 수 있으며 특히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 B군과 미네랄은 빗물에 쉽게 용해되어 손실될 수 있습니다.또한 일부 채소는 과도한 수분으로 인해 성장이 저해될 수 있으며, 이는 영양소 함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면, 일부 채소는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성장이 촉진되어 영양소 함량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