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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Q. 수렴진화라는 건 어떤 이유로 나타나나요?
'수렴 진화'란 계통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비슷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겉모습이나 기능이 유사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서로 다른 종들이 비슷한 환경적 압력을 받으면서 자연 선택을 통해 유사한 특징을 진화시키는 것이 주된 이론입니다.수렴 진화가 일어나는 주된 이유는 유사한 환경에서 유사한 생활방식을 가지고 자연선택을 받는 결과라는 것입니다.즉, 서로 다른 지역에 살더라도 물속 생활이나 건조한 사막 환경 등 비슷한 환경 조건에 놓인 생물들은 비슷한 생존 문제를 가지고 있고 해당 문제를 극복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환경적 압력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나 형태를 진화시키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또한 같은 먹이를 사냥하거나, 같은 포식자를 피하는 등 유사한 생존 방식을 가진 생물들은 비슷한 신체적 특징이나 행동 양식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리고 결국 환경에 더 잘 적응한 개체가 생존하고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리한 변이가 축적되어 유사한 특징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생물·생명
Q. 곰팡이는 보통 몸에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일반적으로 곰팡이는 습하고 오염된 환경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하지만 일부 곰팡이는 특정 환경에서 유익한 물질을 생성하거나 특정 작용을 통해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그러지만, 이런 좋은 곰팡이의 경우 특정 온도나 습도, pH 조건 등 제한된 환경에서만 배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대표적으로 발효 식품에 사용되는 곰팡이의 경우 특정 온도와 습도에서 곡물이나 채소의 당분을 분해하여 유익한 물질을 생성하는 것입니다.또 일부 곰팡이는 항생 물질, 효소,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물질을 생성하는데, 대표적으로 푸른곰팡이는 페니실린 같은 항생 물질을 생성하며, 누룩곰팡이는 아밀라아제 같은 효소를 생성합니다.
생물·생명
Q. 펭귄은 남극에는 있는데 왜 북극에는 없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지리적으로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펭귄은 남반구에서만 서식하는 동물로, 약 4천만 년 전에 남극 대륙 주변에서 처음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펭귄이 북극으로 이동하려면 적도 지역의 따뜻한 바다를 건너야 하는데, 펭귄은 따뜻한 기후에 적응하지 못했기에, 이러한 이동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또한 설사 이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펭귄은 차가운 해류와 풍부한 먹이가 있는 남극의 환경에 최적화되어 진화했지만, 북극에는 펭귄의 먹이를 구하기 어렵고, 서식 환경도 크게 다릅니다.
생물·생명
Q. 보면 행운이 온다는 돌고래에서 '돌'은 우리가 아는 돌맹이가 아니라는데, 어원은?
사실 정확한 어원은 알지 못합니다.다만, 가장 유력한 학설은 두어가지가 있습니다.첫번재는 '돝'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입니다.돌고래는 과거 '돝고래'라고 불렸는데, '돝'은 돼지의 옛 명칭입니다. 이유인 즉, 돌고래의 주둥이가 돼지 주둥이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돝고래'가 '돌고래'로 변형되었다는 것입니다.또 다른 학설은 '돌-'의 접두사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입니다.대표적으로 '돌미역'이나 '돌붕어' 등에서 처럼 접두사 '돌-'은 질이 떨어진다는 의미의 접두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돌고래'는 고래에 비해 작고 보잘것없는 고래라는 의미를 담아 '돌고래'로 불렸다는 것입니다.따라서 돌고래의 '돌'은 돌멩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언어적 표현이나 다른 어원과의 연관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물·생명
Q. 사람의 두개골은 몇 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나요?
사람의 두개골은 크게 뇌를 감싸는 뇌머리뼈인 뇌두개골과 얼굴을 형성하는 얼굴뼈인 안면골로 나눌 수 있습니다.뇌머리뼈의 경우 6개 종류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개의 뼈를 가지고 있습니다.이마뼈(전두골)과 뒤통수뼈(후두골), 나비뼈(접형골), 벌집뼈(사골)는 각각 1개, 마루뼈(두정골)와 관자뼈(측두골)는 각각 2개, 이렇게 총 8개로 이루어져 있죠,얼굴뼈(안면골)은 8개 종류, 14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코뼈(비골)와 눈물뼈(누골), 광대뼈(관골), 위턱뼈(상악골), 입천장뼈(구개골), 하비갑개는 각각 2개, 아래턱뼈(하악골), 보습뼈(서골)는 각각 1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 외에도 목뿔뼈(설골)이 1개, 귓속뼈(이소골)가 6개가 있는데, 양쪽에 각각 3개씩 위치합니다. 귓속뼈에는 망치뼈(추골)과 망치뼈(침골), 등자뼈(등골)이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