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나 말, 돼지와 다르게 사슴이 가축이 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사슴이 완전히 가축화가 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가축으로 길러지는 사슴도 있습니다.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생태적인 이유과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가축화가 되지 않은 것입니다.즉, 사슴은 꽤 예민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어 특정 식물만 섭취하는 경우가 있어 사육 시 먹이 공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듭니다..또한 사슴은 넓은 영역을 활발하게 이동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육을 위해서는 다른 동물에 비해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좁은 사육공간이라면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고 더욱이 스트레스에 민감하여 질병에도 취약한 편이죠.또한 사슴은 번식 주기가 비교적 짧고 새끼를 적게 낳는데, 이러한 특징은 가축으로서의 생산성이 매우 낮아지게 됩니다.결과적으로 다른 동물에 비해 경제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사슴을 대체할 수 있는 가축이 풍부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사슴을 사육할 이유가 많지 않은 것입니다.
Q. 다른 사람에 의존하면 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이어져 노예가 될까요?
간단하게 그렇다라고 확답하기는 어렵습니다.소극적인 사람이 타인에게 의존하는 심리는 단순하지 않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존성은 때때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결과적으로 말씀하신 '정신적 노예'와 같은 상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소극적인 사람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여 끊임없이 타인의 인정과 지지를 원합니다. 이러한 심리는 타인에게 자신의 삶을 맡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 결국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특히 반복적인 의존적인 행동은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믿음을 강화시켜 자기 효능감을 떨어뜨립니다.또한 관계에 대한 집착이나 두려움, 또 수동적인 태도와 책임 회피 등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죠.결국 지나친 의존은 말씀하신대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의존적 관계 및 자기 통제력 상실을 거져 종국적으로는 정신적인 종속이 나타나는 것입니다.실제 인간에게 길러진 동물도 인간에게 의존성을 가지며 이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는 실험이 있으며, 인간 역시 타인에게 의존하는 경우 동물과 다르지 않은 결과를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Q. 늙은 여우와 너구리, 족제비들은 왜 가금류를 습격하나요?
가장 큰 이유는 사냥하기 쉬워서입니다.늙은 재체의 경우 근력이 약해지고 민첩성이 떨어져 야생의 작은 동물을 사냥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농장의 가금류나 집토끼는 야생 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에 목표로 삼는 것입니다. 특히 닭, 오리, 거위, 칠면조 등은 움직임이 둔하고 방어 능력이 약해 늙은 동물에게 좋은 먹잇감입니다.물론 이것만이 이유는 아닙니다.도시화로 인해 야생 먹잇감이 줄어들면서 어린 개체와의 경쟁에서 소외되는 것도 큰 이유이며, 또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인간을 피하는 법을 익히게 된 것도 또 다른 이유가 됩니다.즉, 늙은 동물일수록 생존 본능이 강해지기 때문에 인간과의 충돌을 피하는 방법을 익히며, 손쉬운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Q. 쇠물닭이 얕은 습지대에서 밤을 보낼만큼 야행성이기도 하나요?
쇠물닭은 일반적으로 주행성 새로 알려져 있지만, 때때로 야간에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합니다.이는 환경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즉, 겨울철에는 주간에 충분한 먹이를 구하지 못한 경우 야간에도 먹이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말씀하신 습지 환경의 경우 밤에도 비교적 천적으로부터 안전하고, 먹이가 풍부하기에 야간 활동에 적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게다가 사람도 사람마다 낮과 밤에 활동하는 사람이 있듯, 쇠물닭 역시 개체에 따라 다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