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녹조가 생기면 독성이 생긴다고 하던데 어느정도인가요?
딱 어느정도입니다라고 명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많은 경우 사람은 물론 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독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녹조로 인해 발생되는 독성 중 가장 대표적인 독성은 '마이크로시스틴'으로 청산가리보다 훨씬 강력한 독성을 지닌 맹독성 발암물질입니다. 인체에 흡수되면 간, 폐, 혈청, 신경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며, 생식 기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물론 마이크로시스틴 외에도 아나톡신, 삭시톡신 등 다양한 독소를 생성하며, 이들 역시 인체와 생태계에 유해한 물질들입니다.
Q. 노새와 당나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노세는 말과 당나귀의 잡종입니다.좀 더 정확하게는 암말과 수탕나귀 사이에서 태어나는 잡종을 말합니다.반면 당나귀는 독립된 하나의 종이며, 이는 말과도 유전적으로 다릅니다.외형적으로 보면 노새는 말과 당나귀의 중간 크기로, 당나귀처럼 긴 귀와 짧은 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빛은 주로 암갈색이며, 말과 비슷한 갈기와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당나귀는 말보다 작고, 긴 귀와 굵은 목, 짧은 갈기가 특징입니다.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생식 능력입니다. 노새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말과 당나귀의 잡종이며 그래서 대부분의 노새는 생식 능력이 없습니다. 이는 말과 당나귀의 염색체 수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죠.
Q. 밀발은 어떻게 먼거리에서도 동료 벌을 불러올수 있나요?
사실 정확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동료를 불러오거나 도와줄 수 있는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그래서 다양한 가설들이 있습니다.첫번째는 유명한 페로몬입니다.말벌 역시 페로몬이라는 화학 물질을 사용하여 의사소통합니다. 위험에 처하거나 먹이를 발견했을 때, 특정 페로몬을 방출하여 동료들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이 페로몬은 공기를 통해 퍼져나가고, 다른 말벌들은 더듬이로 이를 감지하여 정보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또 다른 주장은 시각을 활용한다는 것입니다.말벌은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움직이는 물체를 잘 감지하는데, 동료 말벌의 특정 행동이나 움직임을 통해 위험이나 도움 요청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 외에도 학습을 통해 배워나간다는 주장도 있으며, 종마다 차이가 있어 사회적 행동의 결과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Q. 다람쥐가 겨울잠을 잔다는 의미는 특정공간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인가요?
둘 중에 고른다고 하면 식량을 쌓아두고 생활하지만, 잠이 매우 길어지게 된다는 것이 더 맞을 듯 합니다.사실 다람쥐는 겨울 내내 완전히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동면'이라는 특별한 상태에 들어갑니다. 동면은 체온과 신진대사율을 극도로 낮추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생리적 상태입니다.하지만, 다람쥐는 동면 중에도 주기적으로 깨어나 비축해둔 식량을 섭취하고 배설 활동을 합니다. 깨어나는 빈도와 시간은 종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람쥐는 겨울잠에 들어가기 전, 도토리, 밤, 씨앗 등을 땅속이나 나무 구멍 등에 숨겨두는데, 이 식량은 겨울잠 동안 깨어났을 때 에너지 보충을 위해 필수적이죠.그리고 다람쥐는 동면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어 이를 통해 제한된 식량으로도 겨울을 날 수 있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다람쥐의 겨울잠은 단순히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