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카페인 해독은 어떤것이 담당을 해서 하나요?
카페인도 알코올처럼 간에서 특정 효소에 의해 대사과정을 거쳐 제거되게 됩니다.먼저 카페인을 섭취하면 소장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혈액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혈액을 타고 간으로 이동한 카페인은 CYP1A2라는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데, 이 효소는 카페인 분해의 핵심 역할을 하며, 개인의 유전적 요인에 따라 활성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그 결과 CYP1A2 효소는 카페인을 파라잔틴, 테오브로민, 테오필린 등 다양한 대사 산물로 변환하고 생성된 대사 산물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Q. 가장 오래사는 식물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화이트 마운틴에 위치한 그레이트 베이슨 브리슬콘 소나무입니다 이 나무의 나이는 5,070년으로 추정됩니다.그리고 오래 사는 식물로는 세쿼이아나 올리브, 뱅크시아 나무 등이 꼽힙니다.세쿼이아의 경우 3,000년 이상 살 수 있다고 하고, 올리브의 경우 2,000년 이상, 뱅크시아 나무도 1,00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산소 농도가 높으면 생기는 현상 중 뭐가 맞는 건지 알려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 다 맞는 말입니다. 또 동시에 둘 다 틀린 말입니다.이는 '산소 농도가 높다'라는 기준의 문제라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 현재보다 어느 정도 산소 농도가 높은지에 대한 문제입니다.일반적으로 산소 농도가 적절히 높으면 식물의 광합성 효율이 증가하고 성장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식물 종이나 특정 환경 조건에서는 높은 산소 농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과거 지구의 대기 중 산소 농도가 현재보다 훨씬 높았던 시기에는 곤충이나 식물과 같은 생물들의 크기가 거대했었던 사례가 있습니다.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산소 농도가 적절히 높은 정도를 넘어 지나치게 높아지면 식물 세포에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성장을 저해하거나 심지어 고사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높은 산소 농도는 다른 기체 농도와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식물 생장에 필요한 다른 요소들의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죠.그렇기 때문에 적절히 높은 정도를 넘어 지나치게 높은 경우 높은 산소의 농도가 질소의 농도를 낮추어 광합성을 저하 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산소 농도는 식물 생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그 영향은 농도와 환경 조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적절하게 높은 산소 농도는 식물 성장을 촉진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높은 농도는 오히려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Q. 설탕이 당뇨에도 안 좋지만 피부에도 안좋은지요?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피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설탕은 체내에서 단백질과 결합하여 '최종당화산물(AGEs)'을 생성합니다. AGEs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피부 탄력 섬유를 손상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 콜라겐을 손상시켜 주름과 탄력 저하를 유발하게 됩니다. 게다가 체내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결과적으로는 피부 세포를 손상시켜 노화를 가속화합니다.또한 설탕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이는 피지 분비를 증가시켜 말씀하신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여드름이나 습진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설탕 섭취는 염증을 악화시켜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또한 설탕이 멜라닌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 톤을 칙칙하게 만들고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결과적으로 설탕은 피부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