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해양 생태계에 초음파 소음이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특히 초음파를 사용하는 돌고래나 고래 같은 해양포유류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칩니다.고래와 돌고래는 초음파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합니다. 하지만 선박이나 군사 훈련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이러한 의사소통을 방해하여 번식이나 먹이 활동, 사회적 상호작용 등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또한 소음은 해양 생물의 이동 경로를 바꾸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번식지나 먹이 활동 장소로 이동하는 고래의 경우 소음으로 인해 경로를 이탈하면 생존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그 뿐만 아니라 물 속에서는 빠르게 이동하고 공기 중에서 보다 더 강해지는 소음으로 인해 고래 이외 다른 동물 들 역시 스트레스로 인한 장애는 물론이고 육체적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해양 소음 문제는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고래와 같은 특정 종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양 생태계 전체의 균형을 깨뜨릴 수도 있습니다. 소음으로 인해 특정 종의 개체수가 감소하면 먹이 사슬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쳐 생태계 전체가 붕괴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Q. 눈수술을 통해서 높일 수 있는 시력의 한계가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술을 통해 시력을 향상시키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크게는 해부학적으로도 한계가 있고 기술적으로도 한계가 있습니다.먼저 눈의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의 기능이 손상되면 아무리 수술을 해도 시력 회복이 불가능하며 망막에서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시신경 역시 손상되면 시력 회복이 어렵습니다.또한 각막의 두께나 모양이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일 수 있고 정체의 노화로 인한 백내장은 수술로 교정 가능하지만, 그 외 다른 질환으로 인한 수정체 이상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그리고 시력 교정을 위해 많이 받는 라식, 라섹 등의 레이저 시력 교정술은 각막을 깎아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방식인데, 깎을 수 있는 각막의 양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고도 근시나 난시의 경우 완벽한 교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하는 인공 수정체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맞는 렌즈를 찾기는 어렵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눈 수술을 통해 2.0, 3.0 이상의 시력을 얻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그래서 대부분의 시력 교정 수술은 1.0~1.5 정도의 시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2.0 이상의 시력은 특수한 경우에 가능하고, 3.0 이상의 시력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간에 기별도 안간다"는 정말 신기합니다
먼저 간은 우리 몸의 에너지 저장소 역할을 하며, 포도당을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합니다.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때 간은 인슐린의 도움을 받아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하여 저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장된 글리코겐은 필요할 때 다시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액으로 방출되면서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그리고 당뇨병은 인슐린 부족 또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간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높아진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러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이 손상되고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차이점을 알려주세요.
먼저 바이러스는 박테리아보다 훨씬 작습니다. 바이러스는 전자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지만, 박테리아는 광학현미경으로도 관찰이 가능합니다.또한 바이러스는 유전 물질(DNA 또는 RNA)과 단백질 껍질로만 구성되어 있는 반면 박테리아는 세포벽, 세포막, 리보솜 등 다양한 세포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특히 바이러스는 스스로 생식할 수 없고, 살아있는 세포에 기생하여 에너지를 공급받고 복제합니다. 반면 박테리아는 적당한 환경과 영양분만 있다면 스스로 증식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우리 몸에 더 이로운 것을 찾는다면 박테리아입니다.이미 우리 몸에는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으며, 이들은 소화를 돕거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합니다. 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에 더 이로운 것은 박테리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