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려시대에 왕들의 근친혼은 언제부터 있었고 어떤 규칙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장경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 나라는 기록에 의하면 신라시대로부터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왕실이나 귀족계층에서는 동성이나 이성을 불문하고 근친혼이 행하여졌으며, 조선시대에서는 동성불혼과 함께 동성근친혼은 형벌을 과하면서까지 금하였으므로, 동성불혼의 법이 자리를 굳혔으나 이성근친혼은 여전히 행하여졌다.신라시대에는 왕실에서의 동성 삼촌 내지 육촌간의 동성근친혼은 물론, 일반에서도 내 · 외 · 이종사촌자매간에 혼인이 행하여졌다. 특히, 신라시대 전체를 통하여 왕실에서는 이성간보다는 동성간의 혼인사례가 더 많았다. 고려시대에도 왕실 · 귀족들은 사촌간의 혼인을 금기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심지어 동부이모형제자매(同父異母兄弟姉妹)간에도 혼인하였다.
Q. 33인은 손병희 선생외 누가있죠?
안녕하세요. 장경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민족대표 33인은 1919년 3·1 운동 때 발표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을 말한다. 종교별로는 기독교 16명, 천도교 15명, 불교 2명씩 참가했다. 이들 중에 상하이로 망명해 체포되지 않은 김병조와 나중에 무죄 판결을 받은 길선주, 그리고 체포 직후 구금 중에 사망한 양한묵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사건으로 징역 1년 6개월에서 3년형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 가운데는 손병희처럼 복역 중 병을 얻어 곧 사망한 이들도 있었다. 기독교인이승훈(李昇薰), 박희도(朴熙道), 이갑성(李甲成), 오화영(吳華英), 최성모(崔聖模), 이필주(李弼柱), 김창준(金昌俊), 신석구(申錫九), 박동완(朴東完), 신홍식(申洪植), 양전백(梁甸伯), 이명룡(李明龍), 길선주(吉善宙), 유여대(劉如大), 김병조(金秉祚), 정춘수(鄭春洙)천도교인손병희(孫秉熙), 권동진(權東鎭), 오세창, 임예환(林禮煥), 나인협(羅仁協), 홍기조(洪基兆), 박준승(朴準承), 양한묵(梁漢默), 권병덕(權秉悳), 김완규(金完圭), 나용환(羅龍煥), 이종훈(李鍾勳), 홍병기(洪秉箕), 이종일·최린(崔麟)불교인한용운(韓龍雲)과 백용성(白龍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