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준환 전문가입니다.
Q. 왼쪽 다리가 아플경우 한의사마다 침을 놓은 부위가 다른데요. 아픈다리에 놓는경우와 아프지 않은 다리에 놓은 경우가 있는데 어떤것이 효과가 더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치료하는 의사의 관점에 따라 진단을 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그 과정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뭐가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은 없습니다.완전 올바른 비유는 아니겠으나, 청소를 할 때, 청소기를 돌리는 것과 물걸레로 닦는 것 모두 청소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 무엇이 좋고 나쁜 것은 아니지요. 이렇게 생각하면 조금 더 이해가 잘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은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역류성식도염에 흉골 양 옆쪽으로 약침주사?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약침은 주로 근육층, 얕은 깊이로 주입되기 때문에 말씀하신 내용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제가 직접 환자분을 본 것이 아니라서 답변이 제한적인 것은 양해바랍니다.여기저기 찾아보는 내용만으로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폐로 약침이 들어갔다면, 애초에 폐를 뚫고 약침 바늘이 들어갔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가 됩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환자분 상태가 그런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폐에 약침액이 들어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기존에도 증상이 너무 심하시니까,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이 있고, 여러가지 생각으로 고민이 되는 것을 이해합니다.하지만 불안함을 누그러뜨리시고, 의사를 믿고 치료 받는 주치의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안녕하세요, 불안/공황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네, 침 치료만으로도 불안 장애와 공황 증상 완화에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침 치료는 몸의 경혈을 자극하여 기혈 순환을 개선하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실제로 불안 장애와 공황 증상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연구한 논문들도 많이 있습니다.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하면 불안 장애와 공황 증상 개선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한약은 환자분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처방되며, 침 치료와 함께 심신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하지만 현재 금전적인 부담으로 인해 한약 치료를 망설이고 계신다면, 침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침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면, 추후에 한약 치료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침 치료: 주 2~3회 정도 침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생활 습관 관리: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상담 치료: 필요에 따라 상담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침 치료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자세한 내용은 내원하시는 한의원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마지막으로 불안 장애와 공황 증상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시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Q.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방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응급하게 수술을 요하는 상황에서는 수술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다만 몇몇 질환의 경우, 진단하는 의사의 관점에 따라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도 있고, 보존적 치료를 권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당장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다만, 환자분의 상태나 질환 등에 따라 이 대답은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섣불리 확정적인 대답을 드리는 것은 제한적임을 양해바랍니다.따라서 환자분의 상태를 직접 진찰하는 것과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의료 상담을 원하신다면 가까운 한의원 또는 한방병원에 내원해서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Q. 우리가 한의학에서 기라는것은 현대 의학에서 알려져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기라는 개념은 포괄적인 의미의 기능계에 대한 관념적 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소위 무협지의 기를 모으거나 하는 것을 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러한 의미의 기는 아닙니다.이를 양방에서 인정하느냐 하지않느냐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질문에 오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존재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방식이 다를 뿐, 존재하는 것에는 인정하느냐, 하지않느냐의 논의가 불필요하기 때문입니다.고대한의학, 전통한의학의 관점에서는 당시 용어들이 도교, 성리학 등 다양한 동양철학의 기반으로 학문을 논했기 때문에이기론(理氣論)에서 말하는 기(氣)에서 의학적인 영역으로 넘어가 인체의 기(氣)를 정의한 것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최근 연구에서는 한의학의 "기(氣)"를 생리학적 에너지로 해석하며, 신경계, 면역계, 호흡 및 순환계 기능과 연결 지으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일부 연구는 "기"의 조화가 스트레스 감소, 면역 조절 및 대사 활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습니다."기" 개념을 현대 과학에 통합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완전히 일대일대응하는 개념으로 정리하기는 어렵습니다.최근 연구에서는 기에 관련된 약물의 생물학적 적용 경로에 대해 연구하여, 생물학적인 에너지 대사와 기가 유사한 개념이라는 것을 밝히기도 했습니다.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에서 발표한 연구자료나 홍보자료를 참고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