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국경 무역분쟁에 대응 가능한 중재 플랫폼을 활용하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온라인 국제 중재 플랫폼을 활용하여 초국경 무역 분쟁을 해결하려면 몇 가지 절차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분쟁 해결을 원하는 플랫폼을 선택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국제상업회의소(ICC), 미국중재협회(AAA),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등이 있으며, 각 기관은 고유한 규칙과 절차를 가지고 있습니다.선택한 기관의 중재 규칙을 검토한 후, 중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 신청서에는 분쟁 당사자들의 정보, 분쟁의 개요, 청구 내용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ICC의 경우, 온라인 시스템인 'ICC Case Connect'를 통해 전자적으로 중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중재 절차에서 사용될 언어는 일반적으로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됩니다. 합의가 없을 경우, 중재인이 관련 문서의 언어와 분쟁의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중재 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언어에 대한 합의를 사전에 명확히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관세가 무역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관세는 단순히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을 넘어서, 각국의 무역 정책 전반에 큰 파급력을 미치는 도구입니다. 특히 주요 국가가 관세를 인상하면 해당 품목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입이 줄고, 그 여파는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수출 중심의 국가들은 관세 장벽이 높아질수록 수출이 위축되고, 이에 따라 국내 생산과 고용에도 부정적 여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곧 기업의 실적 전망에 반영되며, 증시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또한 관세는 단순히 양국 간 거래 비용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외교적 갈등의 상징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특정 국가 제품에 높은 관세를 예고하면 그 나라 주식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도 리스크를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금융시장 전체가 흔들립니다. 관세가 특정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분명한 경우엔 해당 업종 주가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기도 합니다.이처럼 관세는 무역의 흐름 자체를 바꾸는 요소이자, 경제 심리 전반에 파장을 주는 변수로 작용합니다. 특히 글로벌 가치사슬이 촘촘히 연결된 오늘날에는 한 국가의 관세 정책만으로도 여러 나라의 경제 활동과 투자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나 조치가 시장을 흔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그만큼 무역과 관세는 단순한 경제 이슈를 넘어 국제 질서의 축을 바꾸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Q. 관세가 올라가면, 회사의 가치가 떨어지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관세가 인상되면 해당 품목을 수출하거나 수입에 의존하는 기업의 비용 구조에 변화가 생기고, 이는 직접적으로 기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특정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그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기업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 판매량이 감소하거나 마진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매출 감소로 이어지며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미래 실적에 대해 보수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단기적으로는 관세 부과 소식이 전해지는 순간부터 시장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가가 빠르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실적 악화를 선반영해 매도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반면 관세로 인한 충격이 일정 기간 지속되면, 기업이 공급망 재조정이나 타겟 시장 변경, 비용 절감 등으로 대응하면서 점차 회복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대응 능력에 따라 영향이 달라집니다. 다만 글로벌 교역이 둔화되는 흐름이 고착화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일수록 중장기적으로도 부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결국 관세는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변수이고, 그것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민감하게 반영되며,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구조조정 능력과 시장 다변화 전략에 따라 회복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식을 보유하고 계신다면 관세 이슈 자체보다 해당 기업의 대응 전략과 재무 건전성, 수출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Q. 필리핀 세부로 02포크레인 5톤 수출 통관비 관세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필리핀 세부로 5톤급 02포크레인 4대를 컨테이너에 실어 수출하시는 경우, 현지에서 부과되는 관세와 통관 관련 비용은 장비의 상태와 수입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포크레인처럼 중장비에 해당하는 물품은 일반적으로 필리핀 관세청에서 정한 품목별 관세율과 부가가치세율이 적용되며, 신품인지 중고인지에 따라 수입 허가 여부도 달라지게 됩니다.포크레인이 중고장비라면 필리핀에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수입이 제한되거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중고 건설장비의 경우 필리핀 공정무역집행청(FTEB)에서 발급하는 수입허가증(CAI)이 필요하며, 이를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통관이 지연되거나 반입이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신품 장비라면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지만, 여전히 정확한 세번(HS Code) 확인을 통해 세율을 산정해야 합니다.관세는 포크레인의 과세가격(CIF 기준)에 일정 비율로 부과되며, 일반적으로 1~7% 수준에서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필리핀은 모든 수입물품에 대해 12%의 부가가치세를 추가로 부과합니다. 예를 들어, 한 대당 CIF 가격이 3만 달러라면, 장비당 수백에서 수천 달러 수준의 세금이 발생할 수 있고, 총 4대를 기준으로 하면 전체 관세 및 세금만도 수만 달러에 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입통관 수수료, 항만 취급료, 창고료 등 추가 비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사전에 물류대행사나 현지 포워더를 통해 명확히 견적을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25% 무난한 건가요? 아니면 과중하다고 해석하는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 관세 25% 부과는 한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과 전자제품 분야의 수출 경쟁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관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한편, 일본은 24%의 관세를 부과받았으며, 이는 한국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협상을 통해 관세 조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관세 부과가 미국의 무역 적자 해소보다는 정치적 목적이 크다고 분석하며, 무역 적자는 다양한 경제 요인에 의해 결정되므로 관세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국의 대응이 향후 무역 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