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기정통부의 AI 국가전략 수립, 무역 디지털화와 어떤 접점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AI 국가전략이 본격화되면 무역 분야에서도 변화가 바로 체감될 수 있습니다. 통관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신고서 검증이나 서류 일치 여부 같은 건 AI가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게 되고, 전자서류 교환 시스템도 지금보다 훨씬 더 표준화가 빨라질 겁니다. 특히 방대한 무역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면 원산지 검증, HS코드 분류, 물류 최적화까지 예측형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우리 무역기업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기회가 더 크다고 봅니다. 디지털 무역 경쟁은 결국 정보 접근성과 처리 속도에서 갈리는데, 국가 전략 차원에서 인프라를 구축해주면 기업은 그 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여지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