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원자력 협력, 우리 기업에도 기회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원자력 같은 초대형 인프라 사업은 한두 기업만 움직여서는 진행이 어렵습니다. 결국 기자재 공급이나 기술 자문 같은 여러 분야에서 협력사가 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기업과 손을 잡는 순간 관련 밸류체인에 들어갈 국내 중소기업에도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세관 절차나 수출 통제 규정이 엄격한 품목들이 많아 관세 대응력이 있는 업체일수록 경쟁력이 높아집니다. 단순히 기자재 납품에 그치지 않고 장기 유지보수, 기술이전, 원자재 조달까지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틈새를 찾으면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