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 국가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검사를 못했습니다. 5년 전에 유방초음파 할 때 하고 안했는데, 초음파만으로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갑상선암 검사는 주로 초음파 검사와 세침흡입생검(FNA)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초음파로 갑상선의 모양과 결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절이 있는 경우 그 크기, 형태, 경계를 평가하여 암 여부를 판단할 수 있죠. 갑상선 초음파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초음파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고, 결절이 의심스러울 경우 세침흡입생검을 통해 결절의 세포를 채취하고 암 여부를 확인하는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갑상선암을 검출하기 위한 혈액검사도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는 검사(예: TSH, T3, T4)가 기본적으로 이루어지며, 일부 경우에는 갑상선암 관련 특정 단백질을 측정하는 종양 마커 검사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검사는 암을 직접적으로 진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초음파와 병행하여 검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만약 갑상선암에 대해 걱정이 된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필요한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요즘 변비로 치질도 더 악화되는데, 도대체 치핵은 왜 밖으로 돌출이 되는건가요? 그냥 오래 방치해도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치핵, 즉 치질은 항문 주변에 위치한 혈관들이 확장되어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핵이 밖으로 돌출되는 이유는 주로 항문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에요변비나 장시간 앉아 있는 것, 지나치게 힘을 주는 배변 습관 등으로 항문 부위의 혈관에 압력이 집중되면, 혈관이 늘어나고 부풀어 오릅니다. 이로 인해 치핵이 외부로 돌출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거죠. 특히 변비로 인해 자주 힘을 주게 되면 치핵이 더 쉽게 돌출되거나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지속되면 항문 주위의 혈관이 점점 더 확장되어 외부로 돌출되는 상황이 심화될 수 있구요치핵을 방치하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열이 동반되면 배변 시 통증과 출혈이 발생하여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요. 치질을 방치하면 치핵이 점점 커지거나 항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나중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변비나 치질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비를 해결하려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구요. 치질이 심해지기 전에 항문외과 진료 및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안검외반 피부이식으로 해결할지 이중피판조정술로 해결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안검 외반과 관련된 수술을 고민 중이시군요. 우선, 피부이식과 이중피판조정술은 각기 다른 접근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이식은 새로운 피부를 이식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일부 경우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원 전문 병원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식된 피부가 무겁고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어 오히려 외반이 심해질 위험이 있죠. 특히, 눈의 기능과 모양을 최대한 유지하려는 경우, 이식된 피부로 인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 있어요. 이식 후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늘어나거나, 모양이 변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반면, 이중피판조정술은 눈의 모양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복원하면서 외반을 해결하려는 방법입니다. 이 수술은 눈의 구조를 조정하고, 기존의 조직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눈모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누호를 유지하며 복원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의 기능과 미적인 부분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죠. 따라서, 눈 모양을 유지하면서 외반만 해결하고 싶다면 이중피판조정술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각 병원의 의견을 잘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타고난 골격은 더 바꾸지 못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타고난 골격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며, 실제로 운동을 통해 골격 자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어깨나 등 근육을 키운다고 해도 뼈 자체의 구조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골격, 즉 뼈의 크기나 형태는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어, 운동이나 다른 외부 요인으로 이를 바꿀 수는 없어요하지만 운동을 통해 해당 부위의 근육량을 증가시키면, 결과적으로 그 부위가 더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죠. 예를 들어, 어깨와 등 근육을 강화하면 어깨의 넓이가 커지고, 더 넓은 프레임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운동으로는 근육을 키우는 데 큰 효과가 있지만, 뼈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성장기에 적절한 운동을 하면 뼈 밀도가 높아지거나 뼈의 강도가 강화될 수는 있어요. 이 시기에는 뼈의 형태나 길이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이미 성장판이 닫혀 있어서 골격을 확장하거나 넓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성인 이후에는 근육을 키워서 외적인 변화는 이루어낼 수 있죠결론적으로,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골격의 크기나 형태 자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근육 발달을 통해 더 넓고 강한 프레임을 만들 수 있지만, 뼈 자체는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변화하지 않습니다.
Q. 수컷 강아지 마킹습관은 중성화후에도 똑같은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이 질문은 사실 반려동물 건강 게시판에 하시는게 더 정확한 답변 얻으실수 있을 겁니다거기 수의사 선생님들이 답변 해주시거든요. 여긴 의사들밖에 없습니다. 우선 아는 만큼 답변 드리자면 수컷 강아지가 실내에서 마킹을 하는 것은 주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통해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면, 마킹 행동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중성화 수술은 성적인 충동을 감소시키고, 강아지가 다른 수컷과의 경쟁을 위해 마킹을 할 필요성을 덜어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마킹 습관이 개선됩니다. 그러나 중성화 후에도 여전히 마킹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긴 해요. 이는 성격, 환경, 그리고 이전의 마킹 습관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중성화 수술을 하더라도 일부 강아지는 습관적으로 마킹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마킹을 많이 했던 강아지의 경우, 중성화 후에도 그 행동이 바로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마킹을 유발하는 자극을 피하거나, 훈련을 통해 이러한 습관을 고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특정 장소에서 마킹을 자주 한다면, 해당 공간에 강아지가 접근하지 않도록 하거나, 긍정적인 훈련을 통해 마킹하지 않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이 마킹을 완전히 없애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