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림프종이란 어떤병이고 치료법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림프종은 면역세포 중 하나인 림프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의 일종으로, 크게 호지킨 림프종(Hodgkin lymphoma)과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으로 나뉩니다. 이 병은 림프절, 비장, 골수 등 림프계에 생기며, 증상으로는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림프절의 통증 없는 종대,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죠나이에 따라 종류와 예후가 다르며, 면역 기능이 약해지거나 특정 바이러스 감염이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합니다.림프종의 치료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경우에 따라 표적치료제 또는 면역치료제(예: 리툭시맙)가 사용됩니다. 일부 고위험군 환자에겐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하기도 하구요치료 성공률은 림프종의 종류, 병기,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며, 초기 호지킨 림프종은 80~90% 이상 완치율을 보이기도 하고, 일부 비호지킨 림프종도 60~70% 이상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면역력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Q. 음경에 이거 뭔가요? 성병 가능성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음경에 발생한 붉은색 몽우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모낭염이나 피지선 염증으로, 특히 음모가 나는 부위나 기둥 주변에서 여드름처럼 보이거나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통증이 미미하거나 눌렀을 때만 불편감이 있고,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위생 상태나 마찰, 땀, 면도 등도 이러한 피부 이상을 유발할 수 있죠다만 성관계 후 며칠 이내에 새로운 병변이 나타났다면 성병(STI)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초기 증상이 여드름처럼 보일 수 있는 성병으로는 단순포진(HSV), 매독, 연성하감 등이 있으며, 특히 궤양으로 진행되거나 수포가 생기면 성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현재는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하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되거나 고름, 궤양, 발열 등이 동반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해요결론적으로 단순한 피부 질환일 가능성이 높지만, 성관계 직후에 생긴 병변은 성병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비뇨기과나 피부과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최근에 한 성관계가 보호되지 않은 관계였다면, 예방적 차원에서 성병 검사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눈 안쪽에 고름? 염증 같은 게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눈 바깥쪽에 보이는 작은 노란색 덩어리는 '결막낭종'(conjunctival cyst)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막낭종은 눈의 결막이라는 얇은 막 아래에 액체가 차서 생기는 작은 주머니로, 투명하거나 노란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낭종은 보통 무해하며, 눈물샘이나 땀샘의 분비물, 혹은 작은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경우 통증이 없고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불편함을 유발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다만, 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는 다른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방종'(lipoma)이나 '결막의 염증성 병변'일 수도 있으며, 드물게 '결막 종양'과 같은 더 심각한 상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눈꺼풀 안쪽에 생기는 '다래끼'(stye)나 '콩다래끼'(chalazion)와 혼동될 수 있지만, 이들은 대개 눈꺼풀 가장자리나 속눈썹 근처에서 발생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안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수적이며, 필요하다면 초음파나 조직검사 같은 추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요집에서 임의로 짜거나 자극하지 말고, 눈을 깨끗이 유지하며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선 안과 진료를 보셔야 할 듯 해요
Q. 매독인가요? 도와주세요 군인이라 병원을 못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말씀하신 증상(통증 없는 단일 궤양, 국소 림프절 종창 등)은 1기 매독의 전형적인 양상과 유사합니다. 매독의 초기 증상인 ‘경성하감’은 궤양이 딱딱하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가까운 림프절이 붓고 아플 수 있어요. 특히 궤양 주변이 붓고 분홍빛이 돌면서도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다면, 단순 포진(헤르페스)보다는 매독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포진도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두 질환 모두 감별이 필요해요현재 복용 중인 팜시클로비르는 단순포진(헤르페스)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로, 만약 증상이 매독이라면 효과가 없습니다. 항생제가 필요한 매독 치료와는 다르기 때문에 복용을 지속해도 호전이 없다면 단순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할 가능성도 있구요. 바르는 약의 경우에는, 아시클로버는 헤르페스 치료용이므로 매독에는 무의미하고, 에스로반(항생제 연고)이나 마데카솔(상처 재생)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치료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궤양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선 무분별한 자가 치료보다 조속한 감별 진단이 중요합니다.군 복무 중이라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부대 의무대나 군병원 진료를 꼭 요청하세요. 성병은 자가진단과 자가치료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매독이 맞는 경우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 주사 치료가 필요하며, 감염 시기나 증상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집니다. 최근 3개월 내 혈액검사에서 음성이었더라도, 감염 시기상 혈청검사에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구요
Q. 포경안한 25세 남자 이거 곤지름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귀두 표피에 돌기처럼 만져지는 병변이 나타난 경우, 곤지름(성기 사마귀) 외에도 피지낭종 등 다양한 양성 병변일 수 있습니다.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피부색 또는 분홍색의 작고 뾰족한 돌기 형태로 여러 개가 군집하여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나 개수가 늘어날 수 있어요. 반면 진주양 구진은 대개 귀두 둘레에 대칭적으로 나며, 작고 진주처럼 반짝이는 모양이며, 감염성은 없습니다. 육안 진찰이 기본이지만 감별이 어려운 경우 조직검사나 HPV 유전자 검사로 확진하구요곤지름으로 진단되면 냉동치료, 전기소작술, 레이저 치료 또는 약물(예: 포도필로톡신, 이미퀴모드 크림)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병변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치료 이후에도 HPV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있을 수 있어 재발 가능성이 있죠이 때문에 치료 이후라도 HPV 예방 백신인 가다실9을 접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다실9은 HPV의 고위험 유형(16, 18형 등)과 곤지름을 일으키는 6, 11형을 포함해 총 9가지 유형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어 재감염 및 다른 부위 감염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죠진단을 위해 비뇨기과에 내원하면 의사는 육안적으로 병변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3~5% 아세트산을 바른 뒤 희게 변하는 반응을 통해 곤지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 생검(조직 검사)을 시행해 병리학적으로 감별하게 되구요단일 병변이라도 곤지름일 가능성이 있으며, 전염성과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빠른 진료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병변이 있던 자리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성 접촉 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