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래를 좀 많이 뱉어내는데 괜찮은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감기 증상과 약물 복용 후에 가래가 많이 나오는 것은 걱정스러울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몇 가지 가능한 원인과 상황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감기나 상기도 감염이 있을 때, 가래는 몸이 호흡기에서 축적된 점액을 배출하려는 자연적인 반응입니다. 특히, 기침할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들고, 그 후에 누런 가래를 뱉어내는 것은 몸이 염증이나 세균 감염을 처리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죠누런색 가래는 대개 감염에 의한 염증 반응의 일환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것이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효과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약을 바꾼 후에 가래가 많아지는 증상은 약물의 부작용이거나 약물 복용 후 몸에서 반응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네츄라시럽이나 신일슈도에페드린정 같은 약물들이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때로는 과도한 가래 배출이나 목의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또한, 디프로펜정과 같은 약물이 염증을 완화하고, 싱귤레어정이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런 약물이 목의 통증이나 가래 배출을 유발할 수 있구요현재 가래의 양이 많아지는 것이 조금 불안할 수 있지만, 몸이 회복하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가래가 과도하게 나오거나 기침이 심해진다면, 감염이 오래 지속되는 것일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래가 초록색이나 고름이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세균 감염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아빠가 당뇨일경우에 기형아로 나올수 있는 확률이 있을까요?유전병이에요 건강히 클수있겠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당뇨병이 있는 아버지가 있을 경우,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기형아 출산의 확률과 관련하여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당뇨병이 있는 부모는 특정 유전적 위험 요소를 자녀에게 전달할 수 있지만, 당뇨병이 반드시 기형아를 일으킨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임신 초기에 엄격히 관리되지 않은 고혈당 상태가 있을 경우, 기형아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는 있죠. 특히, 엄격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배아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그러나 이는 아버지의 당뇨병보다는 임신 중의 어머니의 혈당 상태가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당뇨병 자체가 유전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기형아와는 별개로 다루어져야 합니다. 아버지가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녀가 당뇨병에 걸리거나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임신 중 어머니의 혈당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며 임신 기간 동안 혈당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걱정되시겠지만, 병원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관리와 예방을 한다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Q. 어깨 골절시 그냥 큰 병원과 정형외과중 어디가 좋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어깨 골절과 같은 사고나 부상은 치료의 정확성과 빠른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병원 선택은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큰 병원과 정형외과 의원의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죠먼저, 큰 병원인 기독병원의 장점은 전문성과 다양한 의료 자원입니다. 큰 병원은 대개 여러 전문의와 의료 팀이 있어 골절 치료와 관련된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죠예를 들어, 어깨 골절이 단순하지 않고, 다른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에도 다양한 전문의들이 협력하여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기나 장비가 최신식일 가능성이 높고, 입원이나 재활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요. 다만, 큰 병원은 대기 시간이 길거나, 예약이 복잡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반면, 정형외과 의원인 경우, 특화된 치료가 가능한 곳일 수 있습니다. 이런 병원은 정형외과 분야에 집중한 만큼 어깨 골절을 포함한 뼈와 관절 관련 치료에서 더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리뷰가 많다는 것은 오랜 경험과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의미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맞춤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구요하지만 의원의 경우, 시설이나 인프라가 큰 병원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고, 심각한 합병증이나 특수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어깨 골절이 심각하거나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보다 큰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반면, 골절이 단순하고 빠른 회복을 원하며, 의원에서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정형외과 의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구요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만큼, 의료진이 이 부분을 함께 고려해 주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엉덩이에 뭐가 많이 났는데 이거 헤르페스 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설명해주신 증상, 열이 오르거나 땀이 날 때 생리대 마찰 부위가 따끔거리는 통증은 접촉성 피부염 또는 땀띠, 마찰성 발진에 가까운 양상입니다. 생리대에 포함된 성분(향료, 접착제, 표면재질)이나 땀, 마찰로 인해 피부에 자극이 반복되면서 염증이 생기면 따갑고 붉어지거나 진물, 가려움증, 따끔거림이 나타날 수 있어요특히 생리 기간 중에는 피부가 더 민감해지기 때문에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위생 상태에 따라 세균성 피부염도 함께 생길 수 있죠헤르페스(단순포진 2형)의 경우에는 보통 작은 수포(물집)가 무리를 이루어 생기고,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 따끔거림, 감각 이상이 먼저 나타난 후 물집이 터지면서 궤양으로 발전합니다. 생리 전후, 면역이 떨어질 때 재발하는 경우도 흔하긴 하나, 단순히 마찰 부위가 열 자극에 민감하게 따끔거리는 정도라면 헤르페스보다는 접촉 피부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수포나 궤양처럼 특징적인 병변이 보이거나 통증이 날로 심해진다면, 산부인과나 피부과 진료 후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생리대 종류를 저자극 무향 제품으로 바꾸고, 면 속옷 착용과 자주 교체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