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종합병원 말고요 정신병원은 입원한 환자 사이끼리 퇴원해도 그 친한 친구나 형,동생 보러가는거 법적으로 면회 금지로 지정되어있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정신병원에서 퇴원한 사람이 입원 중인 환자를 면회하는 것은 법적으로 일률적으로 금지된 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정신의료기관의 운영 지침과 환자의 보호 및 안전, 병원의 내부 규정에 따라 제한되거나 금지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증상(자해, 충동성 등)이 있는 환자의 안정이나 회복을 위해 면회를 제한하거나, 퇴원한 환자가 아직 불안정한 상태라 판단될 경우 병원 측에서 방문 자체를 허용하지 않을 수 있죠또한,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복지법’ 상에서는 면회에 대해 구체적인 법적 금지 조항보다는 시설 책임자의 재량에 맡기고 있으며, 감염관리, 치료방해 우려, 다른 환자에 대한 영향 등 여러 이유로 면회 금지 또는 제한이 가능합니다. 즉, 법으로 절대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병원 방침상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특정 병원에 친구나 형제 면회를 원할 경우, 반드시 해당 병원의 사회사업팀이나 병동 간호사에게 사전 문의하고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Q. 생리중 피가 많이 나오는데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일반적인 생리 양상보다 과다출혈(월경과다, menorrhagia) 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2년 동안 생리를 하지 않다가 갑자기 시작한 경우, 자궁 내막이 그동안 두껍게 쌓였다가 한꺼번에 탈락되면서 출혈이 많아질 수 있어요그리고 과거에 진단받은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PCOS는 배란이 불규칙하게 되면서 생리를 건너뛰는 경우가 많고, 배란이 장기간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증식되었다가 갑자기 탈락되며 출혈량이 많아지는 이차적 자궁내막증식증이 생길 수 있죠이러한 출혈은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출혈 조절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에 생리대 여러 장을 빠르게 갈아야 하거나, 덩어리 피가 계속 나오는 경우, 단순 생리로 보기보다 호르몬 불균형, 자궁내막 이상, 또는 다른 부인과적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과다출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꼭 산부인과에 다시 방문하셔서 초음파, 혈액검사(호르몬, 빈혈 등)를 포함한 추가 평가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Q. 아기 피부 아토피 치료 조언구해요ㅠ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기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보다는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핵심입니다. 병원에서 보습만 강조하는 이유는, 아토피 피부는 피부장벽이 약해져 있어 외부 자극에 쉽게 민감해지고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개월째 호전이 없다면, 지금의 관리 방식이 아기 피부 상태에 충분히 맞지 않거나, 자극 요소가 생활 속에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보습제는 하루 3회 이상, 샤워 직후 바로보습제는 하루 1~2회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샤워 후 3분 이내에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바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습제는 연고보다는 크림이나 연질의 연고가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너무 가벼운 로션 타입은 피부 보호력이 부족할 수 있어요. 무향료, 무자극 성분의 보습제를 고르는 것이 좋고, 밤에도 수면 중 긁지 않도록 손싸개나 얇은 옷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스테로이드제 사용 타이밍과 범위 확인의사 지시에 따라 하루 1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다고 해도, 너무 얇게 바르거나, 필요한 부위에 덜 바르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1~2일만 써도 확연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짧고 정확하게 써야 부작용 없이 염증을 빨리 잡고 이후 보습만으로 유지가 가능합니다. 계속 악화되거나 범위가 넓어진다면, 스테로이드 강도 조정이나 다른 연고로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어 보여요. 같은 스테로이드제라도 강도가 다 다릅니다.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자극(세제, 먼지, 땀, 특정 음식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알레르기 요인은 피하고,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소아 피부과나 알레르기 내과 전문의에게 정밀 상담을 받는 것도 권장드립니다
Q. 점액질변을 보고 생산비린내가 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점액질 변과 함께 비린내 또는 수산시장 냄새가 나는 경우, 일반적으로는 장내 감염이나 장 상태의 변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미 간담췌 MRI와 대장 내시경을 통해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근 변화된 증상은 장내 세균 불균형(장내 미생물군의 변화)이나 소화 불량, 염증성 장질환(예: 크론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점액질이 섞인 변은 장염 또는 장기적인 염증을 시사할 수 있으며, 비린내는 장내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거나 소화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추가적으로 장내 미생물 분석이나 대변 검사를 통해 감염이나 염증의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이나 기능성 대장 질환을 의심할 경우, 염증성 마커(예: CRP, 칼프로텍틴)나 대장 초음파를 통한 더 깊은 검사도 고려할 수 있을 듯 해요. 기존의 증상이나 처방 약물(고지혈증 약물 등)이 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기 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뇌수막염 의심증상으로 뇌척수액검사 시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 정확히 결과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뇌수막염 의심 증상으로 뇌척수액 검사를 진행한 후,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 정확히 결과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세균성 뇌수막염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구분할 수 있지만, 때로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나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경우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 있어, 모든 바이러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죠또한, 검사 결과가 일주일 이상 걸리는 경우는 검사 유형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일반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서는 검사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PCR 검사와 같은 추가적인 유전자 분석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를 얻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는거죠 따라서 검사 결과가 지연되더라도, 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