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뒷목 헤어라인 아래 여드름 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뒷목 헤어라인 아래에 여드름이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피지선의 과다 활동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이 부위는 특히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땀이나 기름이 잘 쌓입니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데, 모공이 막히고 염증이 생기면 여드름이 나타나게 돼요이 부분은 머리카락이 닿고, 땀이나 먼지, 기름 등이 자주 쌓이는 곳이라, 여드름이 자주 나는 부위입니다. 또한, 머리를 감지 않거나 불규칙하게 세탁한 베개커버, 쿠션 등에 쌓인 먼지나 기름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어요또한, 스트레스나 호르몬 변화,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뒷목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아프고 붉어졌다면 이미 염증이 생긴 상태로, 여드름 패치를 붙여서 일부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여드름이 자주 나는 경우에는 피부 관리와 함께 청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해요정기적으로 베개 커버를 세탁하고, 머리카락과 피부에 닿는 부분은 청결하게 유지하며,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피부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오른쪽 배에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오른쪽 배에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며칠째 계속되고, 통증 지속 시간이 짧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소화기계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배에 위치한 장기들, 예를 들어 맹장(충수), 간, 담낭 등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맹장염 초기 증상은 콕콕 찌르는 통증이나 약간의 둔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자세를 바꿀 때 더 뚜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간이나 담낭에 문제가 있을 때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구요하지만 왼쪽 배도 아프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화기계 외의 원인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근육의 경직이나 긴장, 배에 위치한 신경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자세 변화와 관련이 있다면, 근육이나 신경 압박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구요일반적으로 이런 통증이 일시적이고 경미하다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통증의 빈도와 지속 시간이 길어지고 다른 증상(발열, 구토, 배변 변화 등)이 동반되면 응급실이나 소화기 내과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미루면 어떤 후유증이 남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어깨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특히 부분 파열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인대의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완전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술을 미루는 동안에는 어깨의 기능이 제한되면서 일상적인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이 불안정해지며, 어깨를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어요이런 상황에서 어깨가 자주 탈구되거나, 운동 범위가 좁아지는 경향도 있죠또한,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인대가 부분 파열된 상태로 지속되면 어깨 주변 근육들이 과도하게 사용되며 보상작용을 하게 돼요. 이로 인해 어깨 주변의 다른 근육들이 과도하게 긴장되고, 그로 인해 견갑골과 상완골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깨의 근육 불균형이 발생하고, 상완근과 어깨 근육들이 긴장되거나 경직되어, 어깨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됩니다.마지막으로, 수술을 미룬 동안 통증과 염증이 반복되면서 관절염으로 발전할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면, 점차 관절의 연골에 손상을 입히게 되어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러한 변화를 예방하려면 조기에 수술을 받아 회복을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수술을 미룬다면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수술이 늦어지면 회복이 더 어려워지고 후유증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의 변화나 통증 정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기저질환 때문 개복수술 못하면 폐경 올 때까지 참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48세 여성의 경우 폐경이 임박한 시기일 수 있으나, 자궁질환(자궁근종, 선근증 등)이 심해 개복수술이 필요한데 기저 호흡 질환으로 인해 마취나 수술이 어렵다면, 증상 완화 중심의 치료를 병행하며 폐경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질환의 진행 속도나 출혈, 통증 정도가 심하다면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위험할 수 있어요. 이럴 때는 호르몬 억제 치료로 일시적 폐경 상태를 유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대표적인 약물은 GnRH 작용제(예: 루프론)로, 난소 기능을 억제해 일시적으로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어 자궁출혈을 줄이고, 자궁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장기간 사용은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이 있어 6개월 이하 단기 사용이 일반적입니다. 폐경이 가까운 나이라면 이 기간 동안 증상을 조절하며 실제 폐경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도 하나의 전략인데 이는 반드시 산부인과 및 내과 전문의와 협진하여 전신 상태에 맞는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건강쪽에 있어서 피로골절이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피로골절(스트레스 골절)은 외부에서 큰 충격을 받아 생기는 일반적인 골절과 달리, 반복적이고 미세한 하중이나 압력이 뼈에 누적되면서 생기는 작은 균열을 말합니다. 뼈가 자가 회복할 시간을 갖지 못한 채 반복된 스트레스를 받으면 결국 균열이 생기게 되는데, 특히 고관절, 대퇴부, 정강이뼈, 발등, 발가락, 손목 등 체중을 지탱하거나 자주 쓰는 부위에 자주 발생합니다. 중년 이후 여성은 폐경과 관련된 골밀도 감소로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 증가, 체중 변화, 불균형한 자세 등으로 피로골절 위험이 더 커져요초기 증상은 뚜렷한 외상 없이 발생하는 점차 심해지는 통증, 특히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나아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붓기나 멍 없이 뻐근하거나 찌릿한 느낌이 들며, 통증이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피로골절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죠 단순 엑스레이에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아, MRI나 골스캔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는 대부분 안정, 체중 부하 줄이기, 보조기 착용, 뼈 회복을 돕는 영양 섭취로 이뤄지며,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회복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