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허리가 펴지면 자연스레 등과 목도 펴질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허리가 제대로 펴지면, 등(흉추)과 목(경추)도 자연스럽게 정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척추는 하나의 연속된 구조이기 때문에 허리가 구부정하면 등과 목도 함께 영향을 받아 전체 자세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흉추 교정기만 사용하는 것보다는, 허리를 중심으로 몸 전체를 바르게 정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죠허리를 먼저 세워주는 자세는 등과 목을 펴는 데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허리를 바르게 펴고 앉는 것은 단순히 허리 건강에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혈액순환 개선, 폐활량 증가, 소화기능 향상, 집중력 증가, 피로감 감소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 향상에 도움이 돼요. 또한 구부정한 자세는 장기들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바른 자세는 내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바른 자세가 더욱 중요합니다.
Q. 화장품전성분 의무표시법 외국과 한국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화장품 전성분 의무표시법 (USA와 한국 차이점): 한국은 화장품에 전성분을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미국은 그런 의무가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FDA 규제에 따라 주요 성분이나 활성 성분만을 기재하고, 전성분을 모두 표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과 달리, 미국은 전성분을 모두 표시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포타슘하이드록사이드, 칼슘카라기난의 피부 안전성: 포타슘하이드록사이드는 강한 알칼리성 물질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농도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칼슘카라기난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해요
Q. 갑자기 양쪽 귀가 먹먹한데 난청 증상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양쪽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드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반드시 돌발성 난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갑자기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거나 꽉 찬 느낌이 드는 것은 보통 이압 변화나 귀 안쪽의 압력 변화에 의한 것이죠. 예를 들어, 감기나 비염, 알레르기, 혹은 귀 안의 막힘(예: 귀지가 많거나 이관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대개 귀가 먹먹한 느낌은 일시적이며,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개선되기도 해요돌발성 난청은 보통 한쪽 귀에서 갑자기 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증상입니다. 먹먹한 느낌이 들면서 귀가 점차적으로 듣기 어려워지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 난청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그러나 대체로 돌발성 난청은 먹먹한 느낌보다는 청력의 급격한 저하가 주요 증상입니다. 만약 먹먹한 느낌이 잠시 지속되거나, 청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청력에 문제가 느껴지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병원 예약하는데 순환진료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순환진료는 보통 병원의 담당 의사나 과장님이 특정 일정에 따라 환자들을 진료하는 순서대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여러 의사가 번갈아 가며 환자를 진료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과에 여러 명의 의사가 있을 때, 한 의사는 월요일에, 다른 의사는 화요일에, 또 다른 의사는 토요일에 진료를 맡는 식으로 돌아가며 진료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토요일에 순환진료가 있다면, 과장님이 아닌 다른 의사가 진료를 맡을 수 있다는 거죠주말이라 그런거 같네요하지만 순환진료가 반드시 입원한 환자들을 돌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병원에서 진료는 일반적인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입원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순환진료 자체는 진료 일정을 말하는 것이므로 혼란을 피하기 위해 예약 시 병원에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