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여드름이나 모낭염은 대부분 피부의 피지 분비와 모낭의 염증에 의해 발생하며, 대개는 개인 피부 상태와 면역 반응에 따라 생기는 것으로 전염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모낭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예: 황색포도상구균)이 피부에 직접 닿았을 때 상처나 면역력이 약한 부위에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은 존재해요친구의 여드름이나 모낭염을 짜다 고름이 튀었다면,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있거나 피부 장벽이 약한 경우에만 극히 낮은 확률로 균이 감염될 가능성은 있습니다.하지만 고름이 튄 후 바로 씻지 않고 10시간이 지난 뒤 폼클렌징으로 씻었다고 해도,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라면 실제 감염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의 피부는 자연적인 방어막 역할을 하며, 외부의 균에 쉽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얼굴에 상처가 있었거나 짠 부위가 본인의 여드름이나 상처에 직접 접촉되었다면 간혹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관찰은 필요하구요 특별히 붉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피부과에 내원하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간염이 오면 주된 증상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성(A형, B형, C형 등), 알코올성, 독성, 자가면역성 등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피로감,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오른쪽 윗배의 불쾌감이나 통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피로감은 간염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만 느끼기도 하며,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간염이 급성일 경우,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시작해서 이후에 뚜렷한 간 관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황달은 눈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으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서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생깁니다. 모든 간염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주로 간세포 손상이 클 때 발생합니다. 소변이 진해지고 대변 색이 옅어지기도 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하죠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간 섬유화, 간경변, 심할 경우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때는 체중 감소, 복수(배에 물이 차는 증상), 혼수상태에 가까운 의식 변화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염이 의심되면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와 간염 바이러스 검사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니, 피로나 식욕 부진이 지속될 경우 병원 진료를 꼭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다리가 아파요 살여주세요 제발요 아무나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다리가 아픈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후 다리가 아프다면, 근육통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근육통이 아닌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근육의 과도한 사용,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거나, 무리한 운동 등이 원인일 수 있죠. 또는 혈액순환 문제나 신경 관련 문제로도 다리가 아플 수 있기 때문에 그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일단 근육통이라면, 다리에 피로가 쌓인 경우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 가벼운 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찜질이나 온수로 다리를 풀어주는 것도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어요.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면 다리 통증이 완화될 수 있구요하지만 근육통 외의 원인, 예를 들어 혈액순환 문제나 신경 문제일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면 꼭 진료를 받아보세요.
Q. [임신여부] 배란 12일차, 얼리 테스트기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배란 12일차에 희미한 두 줄이 보인다면, 이는 매우 미세한 양의 hCG(임신호르몬) 수치가 감지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희미한 두 줄이 보일 때는 시약선일 수도 있고, 정말 임신 초기일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한 판단을 내리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테스트기는 아침 첫 소변에서 더 정확하게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오후에 테스트했을 때는 호르몬 농도가 아직 충분히 높지 않아 희미한 선이 나올 수 있습니다.조급함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나, 이 시점에서 확실한 임신 여부를 확인하려면 며칠이 지난 후에 다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나 이틀 후, 아침 첫 소변으로 다시 테스트하면 결과가 좀 더 선명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계속해서 두 줄이 보이거나 선명해지면, 임신 초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신경쓰이는 일이 있을때 치핵이 생기네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치핵은 스트레스나 신경 쓰이는 일,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핵은 일반적으로 항문 주위의 혈관이 팽창하거나 염증이 생겨 발생하며, 주로 좌욕, 과도한 변비, 장기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 등과 관련이 있어요. 특히 스트레스나 정신적 압박이 있을 때 자주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자율신경계의 변화가 혈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치핵이 발생하면 통증, 출혈, 부풀어 오르는 느낌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치핵은 초기에는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좌욕을 통해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염증제나 진통제, 혈관 수축제를 포함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변을 볼 때 너무 힘을 주지 않도록 하고, 앉아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치핵이 자주 발생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치핵 수술은 심각한 경우에만 필요하지만, 수술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은 치핵을 제거하거나 수축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그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술이 항상 최선의 해결책은 아니며, 많은 경우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치핵이 자주 반복된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 방법과 예방책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