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가진 증상들이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인지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겪고 있는 증상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스트레스는 신체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특히 소화기계나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른쪽 아랫배의 쿡쿡 쑤시고 땡기는 느낌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복통이나 긴장성 복통일 수 있어요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복부 근육이 긴장하거나 장의 움직임이 불규칙해져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원래 천식이 있었던 만큼 스트레스가 호흡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구요. 호흡이 힘든 느낌은 스트레스가 유발한 불안감이나 긴장감이 호흡에 영향을 주는 경우입니다.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때 몸은 자주 "싸우거나 도망가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신체의 여러 부분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장기적으로 면역력이나 호르몬 균형에도 영향을 미쳐 몸 상태를 더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어요. 물론 이러한 증상들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팔꿈치 건선 약국처방만으로 치료해도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팔꿈치 건선은 피부에 염증과 비늘이 생기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물로 관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상태가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국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크림이나 연고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건선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한 달 이상 지속된 상태로 간지럽고 긁으면 피가 나는 경우, 이미 염증이 심해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자가 치료로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선은 단순히 외적인 증상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면역 반응과도 관련이 있어 내과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요병원에서는 피부과 전문의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필요시 스테로이드 연고나 비타민 D 유도체,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선의 경우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요결론적으로, 약국에서 구입한 처방약만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장염 걸렸던 아기 대변에서 비린내가 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기가 장염에 걸렸던 후에 대변에서 비린내가 나고 묽은 변을 본다면, 일시적인 장 문제나 회복 중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염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비린내가 심해지고 설사가 계속되거나, 아기의 상태가 안 좋아진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특히 발열, 구토, 탈수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장염이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장의 염증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으면 소화가 원활하지 않거나 대장의 상태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져 비린내가 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장 내 균형이나 소화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는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따라서 다시 대변에 변화가 생기고 아기가 불편해하는 경우, 약물이나 식이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소아과 의사에게 상태를 정확히 설명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거북목으로 인한 팔저림과 날개뼈 통증, 목 조임, 이물감이 디스크 관련 증상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거북목(일자목)과 자세 불균형으로 인한 팔 저림, 날개뼈 통증, 목 조임감, 이물감 등의 증상은 실제로 경추(목뼈) 디스크 초기 증상과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북목이 지속되면 경추 전만(자연스러운 곡선)이 사라지면서 신경 압박이나 근육 긴장이 생기기 쉬운데, 이로 인해 목 주변 근육통, 신경 증상(저림, 힘 빠짐), 심지어 목 앞쪽 압박감이나 이물감까지 유발될 수 있어요. 특히 침 삼킬 때 불편함이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 긴장을 넘어선 경추 3~5번 부위의 연관 증상일 수도 있죠디스크가 심하지 않더라도, 자세 불균형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경추신경근(팔로 내려가는 신경)에 자극을 주어 팔 저림, 손의 감각 이상, 날개뼈 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사각근, 흉쇄유돌근 등)의 과도한 긴장으로 답답함이나 조이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후 증상이 완화되었다면, 디스크의 직접 압박보다는 자세와 근육 긴장 때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확한 경추 MRI를 통해 디스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상태에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이 도움이 됩니다:자세 교정: 수험생 특성상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목과 등 스트레칭, 자세 유지용 보조기구 활용이 매우 중요합니다.심호흡 연습: 자율신경계 조절과 긴장 완화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지속적 증상이 있을 경우, 정형외과 또는 신경과 진료 후 경추 영상 검사(MRI)를 받는 것이 디스크 여부 확인에 가장 정확합니다.즉, 거북목 자체만으로도 이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지만, 디스크나 신경 압박이 동반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정밀검사를 권합니다.
Q. 자궁내막암 관련 문의드려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궁내막증으로 수술을 받은 후 조직검사(병리검사)가 추가로 진행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며, 반드시 암이 의심되어서만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자궁내막조직이나 낭종의 형태가 비정형적이거나, 육안상 염증 또는 증식이 의심되는 경우, 수술 중 또는 이후에 예방적 차원에서 조직을 더 정밀하게 검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조기 병변을 놓치지 않기 위한 안전조치로 볼 수 있어요암이 실제로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보통 수술 전부터 설명이 동반되거나, 초음파 및 MRI 등에서 뚜렷한 이상 소견이 동반됩니다. 환자분처럼 사전 설명이 없이 단순 내막증으로 진단되었고, 별다른 전조 없이 추가조직검사가 이루어졌다면 단순 확인용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물론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하게 알수있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걱정이 크시겠지만, 추가검사 자체가 곧 암이라는 의미는 아니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담당 병원의 설명을 기다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