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콧물이 좀 이상하게 나오는데 (사진 더러움주의)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콧물에서 피가 섞여 젤리처럼 끈적하고 덩어리진 형태로 나오는 경우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나 상기도 감염으로 인해 비강 점막이 염증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코 안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소량의 출혈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 피가 비강 내에 머물렀다가 코 점액과 섞이면 마치 젤리처럼 응고된 형태로 나올 수 있어요. 또한, 코를 자주 세게 풀거나 손으로 비비는 습관이 있을 경우에도 점막이 손상돼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건조한 날씨나 실내 환경이 건조하면 이런 일이 더 잘 일어납니다만약 최근에 감기 증상(목 통증, 미열 등)이 있었고, 코피가 났던 경험이 있다면 지금처럼 피 섞인 콧물이 나오는 건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코에서 악취가 나는 누런 콧물, 얼굴 통증(특히 눈 밑이나 광대 부위), 두통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 감기보다는 부비동염(축농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콧속에 생긴 염증이 고름 형태로 쌓이고, 점막이 손상되며 반복적인 출혈과 점액 덩어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불편함이 커진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비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약간 큰 담석증이 원래 있었는데 몇일동안 오른쪽 옆구리 통증 만으로도 수술이 필요한 상황일련지?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증상에 대해 우려할 만한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담석증이 1.2~1.9cm 크기로 약간 큰 담석이 있었고, 최근에 과식 후 위경련이 발생했던 점, 그리고 오른쪽 갈비뼈 부근의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담석이 담낭이나 담관에 영향을 미쳐 염증이나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통증과 불편함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재진료 받아보시는게 좋아요현재 통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오래 지속되고, 식사 후 구토 증상도 생긴다면, 담석이 담낭을 자극하거나 담낭염 같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하고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지금까지의 상태와 증상만으로는 즉시 수술이 필요한지 알기 어렵지만,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입니다
Q. 팔이 안쪽으로 휘어진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휘었는지 사진상으로 정확하게 파악 불가해요우선 팔이 안쪽으로 휘어지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책을 많이 읽거나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팔꿈치나 팔을 비정상적인 자세로 자주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팔꿈치나 팔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팔꿈치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거나 잘못된 자세로 지속적인 압박이 있을 경우, 팔꿈치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될 수 있죠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팔꿈치의 관절이나 뼈에 영향을 미쳐 휘어지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팔꿈치 통증과 함께 팔꿈치가 휘어지는 증상이 있다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X-ray 등을 통해 뼈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물리치료나 교정 치료 등을 받으시면 될 듯 해요
Q. 머리가 조금만 자라고 그 이상 안자라요 탈모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앞머리가 자라지 않는 경우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는 주로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경우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점점 얇아지거나 자라지 않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요또한, 탈모 초기에는 머리카락이 짧거나 자라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미녹시딜 등의 치료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그 외에도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영양 부족 등도 머리카락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영양 부족이나 두피 염증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면 머리카락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죠. 따라서, 단순히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현상이 탈모인지를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과나 탈모 전문 클리닉에서 두피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정형외과 요산도하고 요산수치하고 다른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요산도와 요산수치는 다소 다른 개념이지만,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요산도는 주로 혈액 속 요산 농도의 pH를 말하며, 혈액의 산도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주로 검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 지표로, 임상에서는 일반적으로 "요산 수치"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요산수치는 혈액 내에서 실제로 측정된 요산 농도를 의미합니다. 정상 범위는 보통 남성의 경우 3.5-7.0 mg/dL이며, 7.65 mg/dL이면 정상 범위를 초과한 값으로, 요산이 과다한 상태(고요산혈증)를 나타냅니다. 고요산혈증이 지속되면 통풍과 같은 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죠7.65 mg/dL은 약간 높은 수준에 해당하며, 요산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 식이 조절, 체중 관리, 알콜 제한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담당 의사의 상담과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