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쓰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트리트먼트나 린스는 모발을 부드럽게 하고 보호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탈모 예방에는 직접적인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이 제품들은 주로 두피보다는 모발 표면을 코팅하거나 수분을 보충해 손상된 머릿결을 개선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탈모의 원인인 두피 건강이나 모낭 기능에 관여하지는 않아요탈모는 유전, 호르몬, 스트레스, 염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두피에 직접 작용하는 탈모 전용 샴푸나 치료제가 더 적절한 접근법입니다.그러나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적절히 사용하면 모발 끊김이나 손상으로 인한 일시적 탈락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건조하거나 엉키는 경우, 빗질할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늘어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모발을 부드럽게 유지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죠. 단,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두피에 직접 바르는 것은 오히려 모공을 막거나 피지 분비를 유발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올바른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샴푸 후 젖은 모발에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모발 중간부터 끝부분에만 바르고 1~3분 후 헹구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두피에는 가급적 닿지 않게 하고, 헹굴 때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해요. 탈모를 본격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트리트먼트 외에 탈모 전용 샴푸, 두피 에센스, 약물치료(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등)와 같은 보다 전문적인 관리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제성기가 큰편에 속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론 판단 불가합니다. 통계 알려드릴테니 비교해보세요한국 19세 남성의 평균 성기 크기에 대한 공식적인 대규모 조사는 제한적이지만, 국내 일부 비뇨기과학 연구와 국제 데이터를 종합하면 발기 시 평균 길이는 약 12~13cm, 평상시(비발기 시)에는 약 7~9cm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둘레(굵기)는 발기 시 약 4~5cm 정도이며, 이는 세계 평균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평균값이기 때문에 개인 간 차이는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고, 성장기 후반의 발달 여부나 일시적인 상태(예: 온도, 긴장 등)에 따라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중요한 점은 성기 크기가 남성의 성기능이나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성적 만족도는 크기보다 자신감, 테크닉, 심리적 안정감 등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크기만으로 자신의 신체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혹시 외형이나 기능과 관련한 불안감이 크다면 비뇨기과나 심리상담을 통해 객관적인 확인과 조언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항문주변에 검은 주름같은게 생겼는데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항문 주변에 검은 주름 같은 변화가 생기고 색이 예전보다 어두워졌다면, 대부분의 경우는 정상적인 피부 변화나 마찰에 의한 색소 침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문 부위는 피부가 얇고 자극에 민감한 부위로, 땀, 마찰, 잦은 배변, 습한 환경 등에 의해 색소가 진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죠. 특히 평소에 꽉 끼는 속옷을 입거나 땀이 많거나 자주 닦는 습관이 있다면, 이런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피부가 유연해서 색소 침착이 더 눈에 띄게 변하기도 하구요성병의 경우 통상적으로 통증, 가려움, 수포, 궤양, 분비물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경우엔 아프거나 가렵지 않다고 하신 점으로 보아, 성병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항문 주위 콘딜로마(성기 사마귀)처럼 특별히 통증 없이 피부가 오돌토돌하게 변하거나 돌출되는 경우도 있으니, 혹시라도 피부에 튀어나온 병변이 있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약 단순한 색소 침착이 맞다면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지만, 불안감이 크거나 병변이 자꾸 변형되면 피부과나 항문외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Q. 의사가 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힘드나요?/배우는 과정이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의사가 되는 과정은 매우 길고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필요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의과대학 6년(예과 2년 + 본과 4년)을 이수한 뒤, 의사국가고시(의사고시)에 합격해야만 정식 의사 면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 대부분은 인턴 1년 + 전공의(레지던트) 3~4년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되죠이 과정 동안 해부학, 생리학, 약리학 같은 기초의학부터 내과, 외과, 소아과, 정신과 등 임상의학 전반을 배우며, 실습도 병행합니다. 특히 본과 3~4학년부터는 병원에서 직접 환자를 접하며 훈련받기 때문에 육체적·정신적 피로도가 상당히 높습니다.이처럼 긴 과정과 강도 높은 교육을 거치다 보니,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도 실제로 존재합니다. 학업 스트레스, 적성 문제, 건강 문제, 혹은 현실적인 이유(예: 경제적 부담 등)로 인해 포기하거나 전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의사국가고시 합격률이 높다고는 해도, 합격하지 못해 수년간 재도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실기 재수하는 사람들이 꽤 되죠전공의 시절(레지던트)은 특히 고된 근무시간과 책임감으로 인해 가장 힘든 시기로 여겨지며, 이 시기에 번아웃이나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 사명감, 성취감이 큰 직업이기도 하므로, 충분한 동기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Q. 강아지 물림 상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강아지에게 물린 상처는 겉보기엔 가벼워 보여도, 세균 감염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손바닥처럼 피부가 얇고 힘줄이나 관절이 가까운 부위는 감염이 깊숙이 퍼질 수 있어 더 조심해야 해요개의 입속에는 다양한 세균(예: 파스투렐라, 포도상구균, 혐기성 세균 등)이 존재하며, 물린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면 며칠 후 통증, 부기, 고름, 발열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단순히 소독하고 밴드를 붙이는 것만으로는 감염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습니다.또한, 강아지가 예방접종(특히 광견병 접종)을 제때 받았는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국내에서 반려견에게서 광견병 감염은 드물긴 하지만, 광견병은 한 번 감염되면 치명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반드시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예방적 항생제나 광견병 백신을 맞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평소에도 자주 문다고 하더라도, 물린 사람의 피부가 손상된 이상 단순하게 넘겨선 안 됩니다.즉, 지금처럼 피가 난 상태이고 손바닥처럼 감염에 취약한 부위라면, 증상이 경미해 보여도 가까운 병원(외과나 응급실, 혹은 내과)에서 상처 소독, 항생제 처방, 필요 시 파상풍 예방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몇 시간~2일 안에 붓거나 열이 나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하며, 감염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