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산부인과
Q. 수술하기 전까지 자궁보존 여부를 말해달라고 하시던데, 근종 재발 때문인가요. 수술 후유증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궁근종 수술 전 자궁 보존 여부를 결정하라는 말은 단순히 근종의 재발 때문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 수술 후 회복 과정, 삶의 질, 장기적인 재발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판단이 필요해서입니다. 자궁을 보존할 경우, 근종이 남아있거나 일부 세포가 남아있으면 추후에 다시 자랄 가능성이 있어요특히 아직 폐경 전이라면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근종이 재성장할 수 있기에, 수술 후 재발 우려가 있는 분들에겐 “차라리 자궁을 제거하는 게 낫다”는 선택지를 의료진이 제안하는 경우도 있죠하지만 48세라면 생리가 길어야 1~2년 남았고, 곧 폐경에 가까운 시기라 여성호르몬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는 근종이 새로 자라거나 커질 가능성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꼭 자궁을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면, 자궁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반면, 자궁적출은 근종 재발 걱정을 완전히 없애줄 수 있고, 생리통이나 출혈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 부담과 회복, 전신마취, 심리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죠. 본인의 상태, 근종의 크기와 위치, 증상의 심각도, 수술 방식 등을 종합해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결정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피부과
Q. 치질인가요? 지금 좌욕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선명하게 찍어도 진단 불가능한데 올려주신 사진은 흐려서 병변이 잘 안보여요그리고 치질 혹은 재벌 초기에는 원래 항문 변화가 심하진 않구요우선 기존에 치질 경험이 있으셨고, 최근에 휴지에 피가 묻어나온다고 하셨다면,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은 치질의 재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질은 항문 부위의 혈관이 부풀어 올라 생기는 질환으로, 변을 볼 때 압력이 가해지면 피가 나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변을 보고 나서 휴지에 피가 묻어난다는 것은 보통 내치질이나 외치질의 경미한 증상일 수 있어요. 특히, 통증은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이 없다면 치질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좌욕을 하고 있으니 일시적인 개선은 있을 수 있지만, 치질이 재발하거나 심해질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좌욕은 염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므로 유익하지만, 변을 볼 때의 출혈이나 약간의 통증이 계속된다면, 치질이 점차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요만약 통증이 없고 출혈이 계속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수도 있지만, 변에 피가 묻어나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좌욕 외에도 치질 연고나 식이섬유를 늘리고 변비를 예방하는 등의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항문외과와 소화기내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
Q. 쌍꺼풀에 하얀 피지같은게 생겼는데 갑자기 빨개지고 부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다래끼가 더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쌍꺼풀에 하얀 피지같은 물질이 생기고 갑자기 빨개지고 부었다면, 다래끼나 비립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래끼는 눈꺼풀의 지방선이나 땀샘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데, 종종 붓고 빨개지며 통증을 동반할 수 있어요. 만약 눈에 자극을 주는 원인(예: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세균 감염)이 있다면 다래끼가 생기기 쉽습니다. 보통은 1~2주 내에 자연스럽게 나아지기도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붓기가 심해지면 항생제 연고나 통증 완화제가 필요할 수 있죠한편, 비립종은 눈꺼풀에 하얗고 작은 돌기가 생기는 피부 질환으로, 주로 피지선이 막혀서 생깁니다. 비립종은 다래끼보다는 덜 붓고 통증이 적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장기간 지속되면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립종은 피부과에서 치료할 수 있으며, 간단히 압출하거나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래끼는 안과에서 더 많이 다루기 때문에, 만약 붓고 아프다면 안과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선이나 염증 문제가 단순히 피부적인 원인이라면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구요결론적으로, 붓고 빨갛게 부풀어 오른 상태가 심각해지거나 통증이 있다면 안과를 먼저 방문하여 다래끼인지 확인한 후, 필요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
Q. 남자성기가가려운데어떻케하면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성기 가려움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특정 세제나 비누, 콘돔 등과의 접촉으로 인해 피부가 민감해져 가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곰팡이 감염(예: 칸디다)이나 세균 감염이 원인일 수 있구요. 만약 가려움이 지속되거나 피부에 발진, 붉은 반점, 수포 등이 동반되면, 이러한 감염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성병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특히 트리코모나스, 임질, 클라미디아 등의 성병이 있을 경우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피부 연고를 사용해도 소용이 없다고 하셨으므로, 연고가 잘못된 치료가 될 수 있고, 감염이나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과 등의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가려움의 원인(알레르기, 피부염, 감염 등)을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정신과 약물이나 갑상선 약물의 부작용으로도 피부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병원에서 약물의 영향을 함께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산부인과
Q. 근종이 방광을 누르면 다른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수술을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궁근종이 방광을 눌러서 압박감이나 빈뇨, 변비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수술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실 수 있습니다. 근종이 방광을 압박하는 정도가 심하다면, 그로 인한 배뇨장애(빈뇨, 배뇨곤란 등)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은 근종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기능적인 문제를 유발할 때가 많아요. 다만, 근종이 그렇게 크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라도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잘 조절된다면, 약물 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죠.그러나 현재처럼 식사 후 압박감, 변비, 빈뇨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근종이 더 커지거나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지면, 일상 생활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근종을 제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와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우려는 당연히 중요한 고려사항이지만, 요즘은 수술 기술이 많이 발전했고, 로봇 수술이나 자궁근종 절제술 같은 비교적 안전한 방법도 있기 때문에, 담당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