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근본적으로 생성을 하기위해서는 채굴(마이닝)이라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이 채굴이라는 작업은 사실 엄청 복잡한 수학문제로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계산기로는 절대 불가능한 수준이죠. 그러한 수학 문제를 빠르게 풀기위해서는 성능 좋은 그래픽카드가 필수입니다. 이른바 채굴기라고 하죠. 이러한 채굴기로 채굴을 사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엄청 큰 창고에서 수천 수만대의 그래픽카드를 돌리곤합니다. 여담이지만 엄청난 열기 때문에 선풍기 같은 냉각 시설은 기본이고 요즘에는 남극이나 북극처럼 1년내내 추운지방에 공장을 가동시킨답니다.
아무튼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거나 사업자들은 더 좋은 성능의 그래픽카드가 나온다면 그래픽카드를 더 구매해서 채굴량을 늘리고 싶겠죠. 그래서 그래픽 카드의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지게 되고 가격의 높게 형성이 되는겁니다. 특히 중국에서 엄청 쓸어가서 덕분에 그래픽 카드를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들은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그래픽 카드의 가격의 떨어지기 위해서는 일단 비트코인 시세가 엄청 떨어져야 하지만 이미 비트코인의 화폐로서의 가치를 가졌습니다. 화폐의 가치란 그 화폐를 인정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화폐에 가치가 늘어나고 오르는 가치에 따라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는데요, 이러한 화폐의 특징 때문에 요즘에 나오는 잡 코인들은 해당코인을 홍보할 때 해당 코인으로 어떤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등의 화폐의 가치를 설명하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미 그러한 단계를 넘어서 외국에서는 벌써 오래전 부터 비트코인이 화폐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의 희망이 있다면 비트코인은 채굴되어질 수 있는 전체 총량이 정해져 있고 이에 따라 채굴을 하면 할 수록 채굴량이 점점 적어집니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을 이제 막 처음 채굴이 될 때에는 1비트코인을 캐는 데에 그래픽카드 1개로도 1시간 정도 걸렸다면 지금은 그래픽카드 수십개를 돌려도 100시간이 걸리는 정도이지요. 그렇게 점점 캐는양이 줄어들게 되면 사업주는 자신의 투자한 금액과 현재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양의 현재가치를 비교해서 수지타산을 맞춰볼겁니다. 그래서 적자가나면 비트코인 사업을 접게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