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꼼꼼한꿩229입니다.
커피재배를 시작한 곳은 전라남도 고흥이고,
강릉은 커피공장이 들어섰죠. 테라로사.
원래 커피거리로 알려진 안목해변이 그 옆의 강릉항 방파제와 함께 그 지역의 인기 낚시터입니다.
그래서 해변에 커피자판기가 많았어요. (좀 심하게 달았죠.) 짜장면 배달시켜 먹고, 자판기 커피 마시고....
그러다가 10여년전에 테라로사라는 드립커피공장이 강릉시 서남쪽에 들어오고 공장 자체를 관광상품화하면서
원두커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왕산면에 커피박물관을 포함한 공장을 갖춘 커피커퍼를 비롯하여
지금도 활동 중이신 1세대 바리스터인 박이추 선생의 보헤미안(영진) 등 이런 저런 카페들이 들어서고,
안목해변 일대에 국내외 체인점 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서면서
10년쯤 전에 공식적으로 안목해변 커피거리가 탄생하게 됩니다.
(더불어 안목해변 모래사장에서 원투낚시를 하던 모습은 사라졌어요. 흨흨.....)
그러고는 강릉을 찾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인식하게 되고,
시에서도 거기에 맞춰 축제나 특산품(커피빵)을 내놓고 홍보하는 겁니다.
커피공장과 박물관을 갖춘 강릉의 3대 드립커피는
테라로사
커피커퍼
보헤미안
입니다.
테라로사는 커피 말고도 자체에서 만든 빵/케익들이 맛있구요,
보헤미안 사천점(봄점, 커피공장/박물관)은 아침에만 파는 모닝세트가 저렴하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