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다이어트가 너무힘들어요ㅠㅠ 몸이문젠가요
제가 진~~~짜 안먹거든요ㅠ 근데 살이더이상 안빠져요ㅜ 몸이 문젠가싶어요 기초대사량이 낮아서 그런가요? 약을먹으면될까싶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정말 적게 드시는데도 체중계 숫자가 요지부동이면 억울하고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질문자님의 몸이 고장 났거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체의 생존을 위해서 너무 똑똑하게 반응하고 있어서 생기는 적응성 열발생(절전 모드) 현상일 수 있겠습니다.
음식이 지나치게 적어서 들어오면 뇌는 이를 비상사태로 인지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기초대사량을 스스로 뚝 떨어뜨리고, 에너지를 태우는 대신 체지방을 필사적으로 붙잡아 두며 소모가 큰 근육부터 줄여버립니다. 결국 안 먹을수록 대사가 낮아져서 이전보다 덜 태우는 몸으로 변하는 악순환의 정체기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이어트 약이나 식욕억제제를 찾는 것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이미 섭취량이 극도로 적은 상태에서 약을 쓰면 두근거림이나 불면같은 부작용을 물론이고, 약을 끊는 순간 망가진 대사 때문에 요요 현상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되도록 절제를 더 하시기보다, 굶주리지 않고 기초대사량+300kcal 이상은 챙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적게 드실수록 살은 더 안 빠지기 때문입니다..!
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을 하루 체중 x 1.5g이상으로 드시고, 복합탄수화물(보리, 귀리, 현미, 고구마, 단호박, 곤약쌀)을 하루 최소 100g정도는 챙겨드시며 식사량을 조금씩 정상 수준으로 올려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주 2-3회 가벼운 전신 맨몸 근력 운동을 더해주시면, 몸이 안심하고 닫아걸었던 대사의 문을 다시 열어서 체지방을 태우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너무 적게 드셔서 고생한 몸을 믿고 잘 먹여주는 회복기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체중이 비교적 잘 빠지다가 어느 순간 정체되는 경우가 흔한데요, 체중이 줄면서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도 줄고, 식사량이 감소하면 활동량까지 줄어드는 대사적 적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반에는 체지방뿐 아니라 글리코겐과 수분도 함께 빠지기 때문에 체중이 빠르게 내려가지만, 이후에는 실제 체지방이 줄어드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체중 변화가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량을 더 낮추면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량도 감소할 수 있고, 기초대사량과 하루 총 에너지 소비량도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매 끼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근력 운동을 하면서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기초대사량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 체중은 2~4주 정도의 평균 체중과 허리 둘레등의 변화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