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때리는 아이 감정 조절을 잘 못하는것 같아요

36개월 여아에요 몇번 질문을 올린적이 있어요

유독 어린이집에서 피곤하고 컨디션이 안좋고 힘들면 말로 하지 않고 친구를 이유없이 때린데요

어떤날은 기분이 엄청 좋고 컨디션도 좋을때가 있고 어떤날은 오늘처럼 힘들거나 피곤하면 친구들을 때리나봐요

너무너무 속상하고 죄송스럽고 마음도 무거워요

집에와서 물어봤어요 친구를 때리는 대신에 피곤하면 뭐라고 말해야해?라고 물었더니 피곤해 라고 말을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때리면 안된다는것도 알아요 선생님은 한번씩 겪는거고 어떤날은 좋고 어떤날은 이렇다고 하시는데 저는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도 받아요

아이한테 어린이집에서 친구를 때리는 대신에 선생님한테 졸려요 힘들어요 라고 말하면 되는거라고 말해줬어요

항상 어린이집 가기전에 자기전에 어린이집에서 힘들고 피곤하다고 친구를 때리면 안돼 물건이나 장난감을 던지면 안돼 라고 항상 말해줘요 대답을 할때도 있고 하지 않을때도 있어요

어린이집 보내는게 맘이 무겁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미안해요 집에서는 제가 훈육을 주로하고 주 양육자인데 제가 훈육하는걸 알고 있는지 저한테 혼이나서 화가나면 아빠를 때리기도해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불편한 행동이라는걸 잘 모르는것 같아요

이럴때는 어떻게 훈육해야할까요?뭐라고 얘기해주면 좋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이 부분의 질문은 여러번 올려 주셨을 때 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전달 했던 부분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라는 것 이었고

    그 다음은 아이가 왜 이렇게 까지 이러한 행동을 하였을지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 보라는 것 이었습니다.

    아이가 친구를 때리는 것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왜 옳지 않은지에 대한 이해.인지 부족함이 크므로

    매일 밥상머리 교육 시간을 통해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보일 때 까지 친구를 때리는 행동은 옳지 않음을 전달을 하면서

    왜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은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반복적으로 전달을 하면서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36개월 여자아이를 자녀로 두신 아이 어머님 이시군요~

    음.. 글을 읽어보니 저도 글을 올리신 거 기억이 나기는 합니다.

    일단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여전히 말대신에 행동으로 나간 모습들 때문에

    당연히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때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미안하시기도 할테고, 또 아이한테 자꾸만

    좋은 이야기보다는 안좋은 이야기만 들리니 속상하실 테지요..ㅠㅠ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어서, 많이 안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이들의 성향마다 조금씩 다를수가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원래 이 시기의 아이들은 감정 조절을 스스로 잘 할수가 없는 부분이라

    지치고 힘들거나 어떠한 상황이 닥치면은, 바로 행동으로 나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도 해요~ 작성자분의 자녀만 그렇게 행동하는게 아니라

    이 시기의 아이들한테 종종 나타나는 모습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글을 읽어보니 가정에서 아이를 위해 훈육도 잘 해주시는 거 같고

    또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꾸준히 지도를 잘 해주시고 계신 거 같은데요

    그럼에도 아이가 계속 반복해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아이들은 원래 단기간에 쉽게 문제행동이 절대로 변하지 않아요ㅠㅠ

    아이들은 머리로는 떄리는 걸 안되는걸 충분히 다 알아도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게 되면은, 조절하지 못하고 행동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아이가 교정이 잘 되지 않아서 답답하시더라도

    시간이 몇달 지나가도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또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실때 "때리면 안돼" 하고 반복해서 다그치기보다는

    몸이 힘들고 피곤할 때는 '선생님, 졸려요'" '"저 쉬고 싶어요' 하고

    입으로 말해보도록 구체적인 대안 행동을 반복해서 연습시켜 주세요.

    그리고 또 엄마에게 혼난 행동을 아빠한테 떄리면서 푼다고 하셨는데요~

    이 부분도 절대 받아주시지 마시고, 제지를 시켜주시는게 필요해요.

    아빠를 떄리면서 감정을 풀때는 "그래도 아빠를 때리면 안돼" 하면서

    단호하지먼 차분한태도로 꼭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세요.

    아이들은 훈육하실때 화난다고 감정적으로 계속 지도를 하시다보면

    아이한테는 교육보다는 반항심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도, 차분한태도로 일관적이게 지도해주시고

    혹시나 어린이집에서 하루라도 친구를 때리지 않고잘 보낸 날에는

    그떄는 꼭 아이를 칭찬해 주시면서~ 잘 다독여 주시는게 필요할 거 같아요

    아무쪼록 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행동도 자연스럽게 교정이 되니

    지금 이 시기도 지나갈거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36개월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완벽하게 소화하기에는 아직 뇌가 한창 자라나는 시기라 몸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떨어지면 말보다 행동이 먼저 튀어 나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다정하게 일러 주시고, 훈육하시는 그 노고를 아이도 분명 다 느끼고 있을 겁니다.

    다만 화가 날때 아빠를 때리는 행동은 아직 타인의 불편함을 아직 알아차라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부터 차근차근 조금씩 알려주면 훨씬 더 좋아 질 수 있습니다.

    그림책이나 인형 놀이를 활용하여 인형이 친구를 때렸을때 다른 인형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타인의 불편함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6개월은 감정 조절이 아직 미숙한 시기입니다. 반복해서 다짐시키기보다 때리는 순간 '화나고 피곤해도 때리면 안돼. 선생님께 도와주세요라고 말하자'라고 짧게 알려주세요. 충분히 자고 쉬도록 돕고, 어린이집과 피곤해지는 상황을 함께 살펴보세요.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6개월 아이는 감정 조절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라 피곤하면 충동적으로 친구를 때릴 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혼내기보다 떄리는 순간 손을 부드럽게 막고 때리면 아파, 힘들면 선생님께 쉬고 싶다고 말하자 라고 짧게 알려주세요. 평소 역할놀이로 표현을 연습하고 어린이 집과 협력해 피곤해지기 전에 쉬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