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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왈라비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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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감정쓰레기통 역할에 대하여 ..

어릴 때부터 저는 부모님이 싸우면 항상 중재하는 역할을 해왔어요. 가족이 평화롭게 지내길 바라서, 말도 안 되는 농담을 던지면서 분위기를 풀고, 서로의 말을 전해주며 관계를 좋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부모님이 행복해야 우리 자식들도 행복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와서 돌아보니, 이 모든 게 저만의 노력이고, 부모님은 제가 중간에서 힘들어하는 걸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얼마 전에도 두 분이 오해를 하셨는데, 저는 부모님을 위해 열심히 설명하고 풀어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건 “네가 그렇게 말했잖아” 같은 핀잔뿐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번 돈으로 부모님 여행이라도 보내드리려고 단톡방을 만들어서 얘기했는데, 부모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저를 무시하는 것처럼 행동하셨어요.

저는 정말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는데, 정작 제 감정은 고려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무슨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부모님 감정 다 받아주고, 중재하고, 이해해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인가요?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요? 그리고 집에는 엄마와 동생들과 같이 생활하는데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성훈 변호사

    김성훈 변호사

    변호사김성훈법률사무소

    안녕하세요. 김성훈 변호사입니다.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가족이라고 하여 구성원 중 일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가족들에게 이야기하시고 힘들다는 점을 말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일단 질문에 기재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법률적으로 도움을 드리긴 어렵고 본인도 부모님도 성인이 된 이상 각자의 행동에 대해서 각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고 언제까지나 본인이 중간에서 그러한 역할을 하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적으로 힘드신 부분이 글에서도 확인되기 때문에 심리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