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부모님의 감정쓰레기통 역할에 대하여 ..
어릴 때부터 저는 부모님이 싸우면 항상 중재하는 역할을 해왔어요. 가족이 평화롭게 지내길 바라서, 말도 안 되는 농담을 던지면서 분위기를 풀고, 서로의 말을 전해주며 관계를 좋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부모님이 행복해야 우리 자식들도 행복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와서 돌아보니, 이 모든 게 저만의 노력이고, 부모님은 제가 중간에서 힘들어하는 걸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얼마 전에도 두 분이 오해를 하셨는데, 저는 부모님을 위해 열심히 설명하고 풀어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건 “네가 그렇게 말했잖아” 같은 핀잔뿐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번 돈으로 부모님 여행이라도 보내드리려고 단톡방을 만들어서 얘기했는데, 부모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저를 무시하는 것처럼 행동하셨어요.
저는 정말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는데, 정작 제 감정은 고려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무슨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부모님 감정 다 받아주고, 중재하고, 이해해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인가요?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요? 그리고 집에는 엄마와 동생들과 같이 생활하는데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성훈 변호사입니다.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가족이라고 하여 구성원 중 일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가족들에게 이야기하시고 힘들다는 점을 말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일단 질문에 기재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법률적으로 도움을 드리긴 어렵고 본인도 부모님도 성인이 된 이상 각자의 행동에 대해서 각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고 언제까지나 본인이 중간에서 그러한 역할을 하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적으로 힘드신 부분이 글에서도 확인되기 때문에 심리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