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심한 사람들은 왜 이러는 걸까요?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요? 친구나 연인 관계에서는 집착을 하는데, 상대가 거리를 두면 오히려 스토커처럼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착하는 사람 앞에서 말도 안 하고, 무시하거나 대답을 안 하려고 하는데, 오히려 저한테 짜증을 냅니다.
선을 긋는 중입니다.) 그 사람은 집착하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자기가 집착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면서, 사람의 표정이나 거절 같은 신호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판단합니다.
저는 딱 잘라서 정확하게 얘기해도, 그 사람은 자꾸 자기식대로 해석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건 당연한데, 그런 걸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멋대로 생각이 같다고 판단하는 이유가 뭔가요?
TV 같은 데서 보면, 그런 사람들은 무조건 같이 있을 거라고 믿고, 상대가 절대 떠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던데, 왜 그렇게 믿는 걸까요?
그런 것은요? 그 사람이 상대방을 너무 과하게 좋아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일종의 정신 질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어릴 적에 애정 결핍 증상이 보이는 경우도 있고요
아무래도 본인들이 어릴때부터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해서 그런것같습니다 부모님한테 충분한 사랑을 못받았거나 버림받을까봐 두려워하다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 패턴이 반복되는듯해요 자존감도 낮아서 상대방이 본인을 떠날까봐 불안하니까 더 붙잡으려고 하는거죠 그리고 본인의 감정이나 욕구가 너무 강해서 상대방 입장은 생각못하고 본인 기준으로만 판단하게 되는것같습니다 질문자님이 선긋고 무시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 사람들은 경계가 명확해야 조금이라도 깨닫게 될듯합니다.
집착하는 행동은 주로 어린 시절 형성된 불안정한 애착 관계나 부모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해 생긴 버림받을지도 보른다는 불안감과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이나 의도보다 자신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욕구가 더 강해서 거절이나 거리두기 같은 신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가 자신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굳게 믿는 이유는 그렇게 믿어먀만 자신의 불안정한 마음을 통제하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심하면 관계중독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집착은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나 관심보다는 자기 내면의 불안감과 결핍을 채우려는 시도에서 나차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