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도라에몽
남자친구가 뭐만 하면 삐지고.. 하, 너무 답답해요.
한 300일? 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장거리 연애라서 연락이 아니라면 이야기 할 것도 없어서 연락을 하거나 가끔 저만 제 사진 보내면서 연락을 하는데.. 이게 문제였네요..
자꾸 저만 사진을 찍어서 보내고 남자친구는 제가 졸라서 딱 1번 보내고 그 뒤로도 저한테 찍어서 보내라고 하고.. 전 사귀는 초반부터 사진을 잘 안 찍는다. 라는 말을 잘 했는데 사진을 안 찍어서 보내면 삐져요.
뭐.. 제가 찍어서 보낸다고 했는데 안 찍어 보낸 거는 제 잘 못이죠. 근데, 학교 다녀오면 전 제 12살 차이 나는 동생 봐야하고 원래도 사진을 잘 안 찍다보니(찍어도 얼굴 가리게만 찍어요..) 자꾸 까먹는데, 그걸로 많이 삐지고
심지어 저는 학교랑 진로 프로젝트로 바빠서 연락이 잘 안되고 저희 집은 폰을 내야하는 시각이 있어서 폰을 내면 노트북으로 디엠을 하는데 꼭 전화를 해야겠다고 해서 저는 폰을 빼온 적이 많아요. 그걸로 많이 혼났고..
근데 여기서 문제는 항상 전화를 해도 저만 이야기를 하고 주제도 없고, 말이 없으니깐 이게 전화를 해도 뭔 소용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고.. 심지어 전화도 밤에 하다보니깐 해도 남자친구가 항상 졸아서 그냥 자는거 제가 구경하는 것 같고.. 제가 말을 해도 대답이 없고 이게 뭔..;; 원래 커플끼리 전화를 하면 이러나요?
그래요. 멀기도 하고 제가 연락이 자주 안되는 거는 맞아요. 근데, 디엠을 보내도 남자친구도 자고 있었다고 몇시간 뒤에 보는 것도 많고 주제도 없고 제가 먼저 연락을 안하면 거의 안하고 안하면 삐지고. 이게 연애인지 그냥 육아인지도 모르겠고.. 여기서 헤어지자고 하기에는 너무 저만 감정의 격해진 것 같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