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요즘 날리는 꽃가루는 어떤 종류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요즘 들어 호흡기 알러지질환이나 알러지성 눈병이 많아 이비인후과, 안과에 환자들이 북적입니다. 죄근 날리는 꽃가루 때문인 것 같은데 어떤 종류의 나무에서 나오는 나무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5월 초 현재 국내에서 주로 비산 중인 꽃가루는 수목화분(나무 꽃가루) 중심입니다.5월 현재 국내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꽃가루는 크게 세 가지 수종이 중심입니다.

    기상청은 소나무와 참나무 꽃가루 농도위험지수를 3월에서 6월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5월에는 특히 소나무, 느릅나무, 그리고 잔디과 꽃가루가 주로 비산합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이 세 수종이 각기 다른 항원 특성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소나무 꽃가루는 입자가 커서 육안으로도 보이고 황사처럼 쌓이지만, 실제 IgE 매개 알레르기 반응의 주범으로는 참나무와 느릅나무 등 활엽수 꽃가루가 더 문제입니다. 참나무(오리나무, 자작나무 포함 Betulaceae 계열 교차반응)는 국내 봄철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 항원 중 하나로, 4월 말에서 5월 초가 최성기에 해당합니다.

    잔디과 꽃가루는 5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하므로, 지금 시점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수목 화분 감작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리나무·자작나무·참나무 계열은 서로 교차반응(cross-reactivity)이 강해, 한 수종에 감작된 환자가 여러 수종에 동시 반응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알레르기 검사 시 단일 항원으로 음성이더라도 동일 계열 항원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실용적으로는 오전 6시에서 10시 사이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으므로, 이 시간대 외출 자제와 귀가 후 세안·세발을 권고하는 것이 환자 지도에 효과적입니다. 기상청 날씨누리의 꽃가루 농도위험지수를 참고하시면 일별 대응에 유용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요즘 같은 5월 초순은 연중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고 종류도 다양해 알레르기 환자분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인데요.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날리는 '수목류(나무) 꽃가루'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산림의 약 40%를 차지하는 참나무(상수리나무, 갈참나무 등)에서 나오는 꽃가루는 우리나라 봄철 알레르기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며, 소나무의 송홧가루, 자작나무 및 오리나무, 버드나무 및 플라타너스가 해당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기상청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확인하고, '매우 높음' 단계일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고, 꽃가루 농도는 오전 6시 ~ 10시 사이 가장 높기 때문에, 환기는 농도가 낮아지는 오후에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가 후 즉시 샤워하고, 밖에서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거나 털도록 하고, 특히 꽃가루는 머리카락에 많이 달라붙으므로 머리를 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엔 빨래를 밖에서 말리면 꽃가루가 대량 묻어 들어오므로 실내 건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