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기억상실은공식인가
잘 되던 배변훈련이 갑자기 실수가 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변훈련이 잘 됐던 강아지가 최근 들어 갑자기 실수를 자주 하는데, 이게 훈련이 퇴행한 건지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어떻게 다시 교정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잘 마킹되던 배변 습관이 갑자기 무너졌을 때는 건강상의 문제를 먼저 확인한 후,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해 교정하는 순서로 접근해야 합니다.
1. 급작스러운 실수의 주요 원인
• 의학적 원인 (가장 먼저 확인 필요): 방광염, 요로결석, 소화기 질환, 노령견의 경우 치매(認知機能障碍)나 관절염으로 인해 배변 장소까지 이동하지 못하는 문제.
• 환경 및 심리적 변화: 이사, 가구 배치 변경, 새로운 가족이나 반려동물의 등장, 보호자의 출퇴근 시간 변화 등.
• 배변 장소의 상태: 패드가 더럽거나, 패드가 설치된 장소가 불안정하거나 시끄러운 경우.
• 분리불안 및 스트레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타나는 불안 행동.
2. 원인 파악
• 1단계: 동물병원 방문
• 소변 검사나 분변 검사를 통해 유기적인 질환(방광염 등)이 없는지 먼저 진단받아야 합니다.
• 2단계: 원인 기록하기
• 실수하는 시간대, 장소, 소변의 양, 당시 주변 환경(혼자 있었는지 등)을 일지 형태로 기록해 패턴을 찾습니다.
• 3단계: 배변 환경 재점검
• 배변 패드가 자주 청소되는지, 통행이 너무 잦아 불안한 위치에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3. 단계별 다시 교정하는 방법 (재훈련)
• 초기 훈련 방식으로 돌아가기: 실수했던 장소는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고(효소 세정제 사용), 배변 패드의 위치를 늘리거나 아이가 자주 다니는 동선에 배치합니다.
• 배변 징후 포착 및 성공 경험 쌓기: 자고 일어났을 때, 식사 후, 놀이 후 배변 패드로 유도하고 배변에 성공하면 즉시 보상(간식과 칭찬)을 제공합니다.
• 절대 혼내지 않기: 실수를 했을 때 혼을 내면 강아지는 '배변 행동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오인해 보호자 몰래 구석에 싸거나 배변을 참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실수를 목격하더라도 무반응으로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잘 가리던 강아지가 갑자기 실수하기 시작했다면 단순한 훈련 퇴행으로만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 요로질환,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질환, 통증이나 노령성 변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문제가 없다면 배변 장소와 시간을 다시 일정하게 만들고, 성공 즉시 간식과 칭찬으로 보상해 주세요. 실수 했을때 혼내면 숨어서 배변할 수 있으니 조용히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