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으로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를 특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제시해주신 내시경 사진은 후두 입구와 하인두를 관찰한 장면으로 보입니다. 질문하신 돌출 병변은 성대 자체보다는 성대 위쪽 구조물에 위치해 보이며, CT에서 설편도 비대 소견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설근부 림프조직이나 설편도와 관련된 돌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이상와 부위 또는 그 인접 부위일 가능성도 있으나, 정지 사진만으로 정확히 이상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행인 점은 CT에서 종괴나 침윤성 병변으로 판독되지 않고 설편도 비대와 반응성 림프절로 해석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주일 동안 크기 변화가 없었다면 급격히 진행하는 병변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다만 우측 목 통증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설편도 비대나 만성 염증, 인후두 역류질환 등으로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지만, 한쪽 목 통증이 수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예정된 경과관찰보다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재평가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귀로 뻗치는 통증이 있거나, 이물감이 점점 심해지거나,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담당 이비인후과에 일정을 앞당겨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악성 종양을 강하게 의심할 만한 전형적인 소견은 보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실제 내시경 영상 전체와 CT를 함께 확인한 담당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며, 통증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2개월 후까지 무조건 기다리기보다는 조금 더 이른 재진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