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급성간염 이후 음주 가능 시기가 언제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작년 6월 초 노니열매물로 인한 급성간염이 오고
3000까지 올랐다가 한달도 안되서 안정화되고 지금까지 유지중인데요 그 사이 음주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슬슬 맥주 한두잔이라도 먹고 싶은데 음주 가능시기가 언제 있나요 많이 먹어도 앞으론 500으로 2,3잔 먹을겁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약물로 인한 급성간염의 경우 약물을 중단하고 간수치가 원래대로 회복한다면
이전 몸으로 돌아갔다고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술을 드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는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간수치가 충분히 안정화 된 이후에도 조심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간수치가 상승한다는 것은, 간을 이루는 간세포가 파괴되어, 그 안의 효소를 측정한 결과입니다.
그렇기에, 간수치가 회복이 되었다는 것은, 간세포가 더이상 터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며, 간이 온전히 회복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정상화 이후 3-6개월 정도는 금주를 권유드리며, 음주를 하더라도, 과음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급성간염 이후 음주 재개 여부는 간손상의 원인, 회복 정도, 현재 간기능 상태를 종합해 판단합니다. 질문 주신 경우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노니 열매 추출물로 인한 급성간염은 약물·건강보조식품 유발 간손상(drug-induced liver injury)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간수치가 정상화되었다고 해도 간세포의 회복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재노출이나 추가 독성 자극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태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AST),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 총빌리루빈, 알칼리인산분해효소(ALP)가 정상 범위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초음파 등 영상에서 지방간이나 만성 간질환 소견이 없으며, 최소 6개월 이상 완전 금주 후 안정 상태가 유지된 경우에 한해 제한적 음주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권장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닙니다. 특히 과거 최고 수치가 3000 이상이었던 중증 급성간염 병력이 있으므로, 음주를 시작하더라도 다음 원칙을 지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첫째, 시작은 맥주 1잔 정도로 제한하고 주 1회 이하로 유지합니다.
둘째, 연속 음주는 피하고 공복 음주는 하지 않습니다.
셋째, 음주 후 일주에서 이주 이내에 간기능 검사(AST, ALT)를 한 번 확인해 상승 여부를 점검합니다.
넷째, 건강기능식품이나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약물과 병행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맥주 500밀리리터 2잔에서 3잔”은 일반적으로 의사가 말하는 저위험 음주 범위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 현재 병력에서는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금주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