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자꾸 훈계식으로 말하는 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요즘 제 말투를 되돌아보니 아이들에게 자꾸 훈계식으로, 하지 말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하는듯 합니다. 친구가 제가 아이들에게 하는 말을 듣더니 하지말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한다고 하네요. 어떻게 하죠??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이 클수록 '하지마'가 많아지는 경우가 정말 흔합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 알아차리셨다는 점입니다. 금지 표현 대신 '이렇게 해보자'처럼 행동을 알려주는 말로 조금씩 바꿔보세요. 예를 들어 '뛰지마' 대신 '천천히 걸어보자'처럼요. 완벽한 부모보다 계속 돌아보는 부모가 아이에게 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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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스스로 말투를 돌아보고 고민하신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아이를 많이 생각하신 걸로 보입니다. 부모나 교사는 걱정되는 마음이 크다 보니 "하지 마"가 자연스럽게 많아지기 쉽습니다.

    조금씩 "뛰지 마" 대신에 "천천히 걸어보자"

    "시끄럽게 하지 마" 대신에 "작은 목소리로 말해볼까?"처럼,

    바꿔 보세요.

    금지 표현보다 행동을 알려주는 말이 아이에게 더 이해하기 쉽고 덜 위축됩니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잘했어, 좋은 생각이네 같은 긍정 표현을 의식적으로 늘려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완벽하게 바꾸려 하는 것보다는 한 문장만 부드럽게 바꿔본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이들 챙기다 보면 어느 순간 말이 “하지 마”, “그건 안 돼” 쪽으로 많이 가거든요.

    이미 “아 내가 훈계가 많았구나” 하고 느끼신 것 자체가 되게 중요한 포인트예요. 거기서부터는 확 바꾸려 하기보다 말투만 살짝 바꾸는 게 훨씬 현실적이에요.

    예를 들어 “하지 마” 대신에 “이건 이렇게 해보자”처럼 바꿔보는 거예요. 같은 상황이라도 금지보다 방향을 주는 말이 아이들한테 훨씬 덜 부담스럽게 들려요.

    그리고 한 번에 길게 설명하려고 하면 더 훈계처럼 들리니까, 짧게 말하고 끝내는 것도 도움이 돼요. “멈춰, 위험해” 정도로 먼저 잡고, 나중에 천천히 설명해도 충분하고요.

    완전히 고치는 게 아니라, 지금처럼 조금씩만 바꿔도 분위기 확 달라질거예요🍀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하지말라고 하는 것은 결국 위험한 행동을 하기 떄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는 아이에 대한 관심 떄문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아이가 같은 말을 듣더라도 어느정도 자라고 나면 하지말라고 하는 이야기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나이를 고려하셔서 그떄에 맞는 상담이나 지도를 하셔야 할 것으로보입니다. 부모님은 전문가니까 다들 잘 해내실것이라 생각해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이 되거나, 안 좋은 버릇이 잡힐까봐 지시와 통제 수준의 하지말라는 말을 자주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르게 지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훈계식 말투가 나오는 것은 이상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지시 또는 훈계식 말투를 써야 할 때가 있고 공감해준 후 지도해주는 말투를 써야 할 때가 있으니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뛰지마" -> "천천히 걸어야지, 위험해" 라는 식으로 돌려서 아이에게 부드럽게 말씀해주시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사실 모든 그 원인은 내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 마음속이 뭔가가 편하지 않고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아이들한테도 부드럽게 말이 나갈 심적의 여유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한번 내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이에게 게속 상처주는 말투를 반복하게 되면

    아이도 부모님을 어려워하고 멀어질 수도 있게 되겠지요

    그래서 먼저 스스로의 마음도 같이 살펴보시면서

    아이한테도 감정전달이 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고

    아이한테 무조건 "하지마" 라고 지시하시기 보다는

    "~이렇게 하는거야" 라고 행동을 제안하기는 게 더 좋아보여요

    아이한테 하지말라고 말을 하면 더 튀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또 아이한테도 "엄마가 순간 힘들어서 그랬어. 아까 화내서 미안해"

    라고 솔직하게 표현을 해주시게 된다면은

    아이들도 어른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통해서 아이도 사과라는걸 배우게 되기도 하구요

    도움이 되셨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