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자느냐? 자고일어나서 먹는냐?

교대근무를 하는 직장인입니다.

야간근무를 하면 아침 8시에 퇴근인데 너무나도 배고프고 졸릴 시간입니다.

아침을 먹고 잘까요?

자고 일어나서 먹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야간 근무 후에는 배고픔과 피로가 동시에 몰려오기 때문에 식사 시간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 있는데요,

    현재 상황에서는 과하게 먹기보다 가볍게 먹고 자는 방식이 좋아보입니다. 밤샘 근무 후에는 스트레스 호르몬과 식욕 관련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배고픔을 많이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라면이나 배달음식, 빵처럼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고 바로 잠들면 혈당 변동과 소화에 부담이 되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복 상태로 그냥 자는 경우에는 허기 때문에 깊게 잠들지 못하거나, 기상 후에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단백질과 소화가 비교적 편한 음식 위주로 가볍게 섭취하고 수면을 취하는 방식인데요, 예를 들면 삶은 계란, 그릭요거트, 두부, 바나나, 오트밀 정도가 좋아보입니다.

    기상 후에는 일반식으로 단백질과 채소, 탄수화물을 균형있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대근무는 생체리듬 자체가 흔들리기 쉬워 혈당과 체중 관리가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식사량보다도 수면 직전에 과식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의 회복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식사 패턴 만드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야간 근무 후 아침 8시 퇴근은 신체 리듬이 불규칙해지기 쉬운 시점이라 영양사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되도록 주무시고 일어나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인체는 소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심부 체온을 높이는데,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작용을 방해해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부른 상태에서 곧바로 눕게 되면 위산 역류와 소화 불량을 유발하기도 하고, 수면중에 대사 속도가 느려져서 섭취한 열량이 지방으로 축적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공복감이 심해서 잠을 이루기 힘든 상황이시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 수 있어요. 뇌가 배고픔 싸인을 보낼 때 억지로 참게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높아져서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경우 식사보다는 약간 허기 달래주는 정도의 가벼운 섭취가 낫습니다.

    따뜻한 우유 한잔, 바나나 아니면 찐 고구마 1개, 삶은달걀 2개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 않고 소화가 빠른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소량만 섭취를 하시고 잠자리에 드시는 것이 좋답니다. 대신 짠 자극적인 음식, 고칼로리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정제탄수화물 섭취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상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서는 퇴근 후 가벼운 샤워로 이완 효과를 준 뒤 바로 수면에 집중하시어, 충분히 휴식을 취한 기상 후에 첫 끼니를 든든하게 드시는 것이 생체 리듬과 건강 관리에 유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