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기의 정격전류보다 부하전류가 낮은데도 장시간 운전 후 차단기가 동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분전반에서 부하전류를 측정했을 때 차단기의 정격전류보다 충분히 낮은데도 몇 시간 동안 운전한 뒤 차단기가 동작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전류가 정격 이하라면 차단기가 계속 유지되어야 할 것 같은데, 주변 온도나 단자 접촉 상태, 차단기 내부의 열화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여러 회로가 밀집된 배전반에서는 주변 발열 때문에 차단기의 동작 특성이 달라질 수도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차단기 용량을 높이는 것이 해결책인지, 어떤 점검을 먼저 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기기사입니다.

    차단기의 정격전류보다 측정된 부하전류가 낮더라도 장시간 운전 중 차단기가 동작할 수 있습니다. 측정한 시점에만 전류가 낮았을 수 있고, 특정 시간대에 부하가 증가하거나 순간적인 과전류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배전반 내부 온도가 높거나 단자 접촉이 불량하면 국부적인 발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차단기 자체의 열화나 동작 특성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차단기의 동작 원인과 트립 이력을 확인하고, 시간대별 부하전류를 기록해 실제 최대 전류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이후 전원을 차단하고 안전조치를 한 상태에서 단자 체결 상태와 변색·열화 흔적, 주변 환기 상태를 점검합니다. 차단기의 정격전류만 높이면 케이블이나 설비의 보호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원인을 확인하지 않은 채 용량을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필요하면 차단기 제조사의 동작 특성과 회로의 보호협조를 검토해 적절한 조치를 결정해야 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5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