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
오픈예정인 대형(창고형) 약국의 면접제안을 통해 면접을 봤는데 면접을 보고도 고민이 너무 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취업사이트를 통해 오픈 예정인 한 대형(창고형) 약국의 면접제안을 받아서 면접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면접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고 그동안 마트나 매장에서 진열, 매장관리 경험이 있어서 제안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면접제안이 들어왔을 때 "정말 기회가 주어진걸까" 반가웠지만 막상 시간이 지날수록 "이 일을 해도 되는걸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무조건은 주 5일근무, 8시간 근무(주40시간), 5인이상 사업장이니 연차나 기본적인 복리후생은 있음, 식사제공, 업무 숙지에 따라 향후 급여 인상 가능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하는 업무는 약국에 들어오는 의약품들을 매대에 진열하고 인터넷 배송이나 택배가 들어오면 주문을 접수받아 배송을 보내는 일입니다.
그 이유로는
첫 번째, 대형(창고형) 약국이 최근에 활성화가 되어 성황리에 열고 있지만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약사단체들의 반발과 견제의 움직임(약물의 오남용과 안정성 저하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생존권(밥그릇)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부분 때문에 이 약국이 오래 유지될 수 있을까하는 불안
두 번째, 정부가 "대형마트형 약국"으로 분류하여 규제강화를 하게 되면 이에 대한 영향으로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고용안정이 위협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
세 번째, 이미 저는 최근까지 다른 대형마트 매장(H사)에서 일하다가 경영난으로 인한 폐점을 겪어본 적이 있어서 여기도 만약 자리잡지 못하면 얼마가지 못하여 폐점이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
네 번째, 안그래도 실업급여를 부득이하게 받고 있는 상황인데 그럴수록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하는 부담감이 따르고 있는 상황인지라(만약에 일을 시작했는데 업무가 잘 적응이 안되거나 폐업이 되는 상황이 생기면 이에 따른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
여기까지는 제가 임의대로 판단하기엔 애매한 부분이니 그렇다치겠는데 진짜 고민되는 부분은 이겁니다.
아무래도 창고형 대형약국이면 면적이 넓은 만큼 공간이 있을거니까 직원의 개인 사물함이나 휴게공간을 구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담당자에게 물어봤더니 돌아온 답변이 "사물함은 미정이고 창고에 휴게공간이 있을겁니다"라는 확답을 안하는 답변을 했다는겁니다.
안그래도 이번만큼은 자리잡아야하는 상황에서 이런 상황을 마주했다보니 당장의 일자리가 아쉬워서 안고가야할지 아니면 과감히 포기해야할지 고민됩니다.
제가 번아웃이 온걸까요.. 의지가 많이 꺾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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