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입구 누수 문제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4년쯤 전...

화장실 입구쪽의 강마루가 푹푹 주저앉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점점 심해지더니 시커먼 물이 보이기 시작했고

뜯어냈더니 바닥이 축축할정도였습니다.

보일러 -> 화장실의 라지에이터로 연결되는 동파이프에 작은 구멍이 있어서

그 부분만 잘라내고, pvc로 바꿨습니다.

pvc와 기존 동파이프를 연결한 부분에 미세하게 가끔씩 물이 세는것 같았지만

마루를 뜯어놓은 상태에서는 공기가 통해서 자연건조 되는 수준이었고

집을 팔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그 상태로 4년정도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물기가 전보다 더 많아졌다고 느껴져서 유심히 보았더니
파이프쪽이 아닌 화장실 벽면쪽에도 물기가 있더라구요

화장실 안쪽에 누수가 있는건가? 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어요

  • 오래된 아파트인데, 이전 집주인이 베란다를 확장했고

서브베란다에는 동파방지가 안되어있어서, 저희집은 겨울에 세탁기를 못돌립니다.

겨울을 보내기 위해 화장실에 소형 세탁기를 두려면 공간확보가 필요해서

샤워부스 가림막을 제거 했어요

샤워부스 가림막이 꽂혀있던 구멍을 실리콘 같은걸로 막긴 했는데

거기로 물이 들어가서 화장실 전체적으로 바닥이 젖어들어가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처음 문제가 생긴지 4년이 지났고...

이사를 갑자기 계획하게 되었어요

이 아파트가 88년도에 지어진 아파트인데

리모델링은 15년전에 전 집주인이 했지만, 천장~바닥까지 싹 리모델링을 했으면서도
보일러 배관은 88년도 배관 그대로라고 하더라구요

누수 상담을 받아봤는데

동파이프 색이 초록색으로 된거 보면

여기 고쳐도 다른곳에서도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하셨어요

집을 파는 과정에서 선택을 해야하는데...

1) 이 부분만 수리해서 판다

  • 다음 집주인이 살다가 문제가 되면, 금전적 / 도의적으로 골치아파질 수 있다

  • 문제가 있어서, 제가 수리해뒀습니다~~ 라는 말이... 반대로 말하면 이부분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고, 다른곳도 조만간 문제가 될수 있다고 느낄수 있을것 같다.

2) 38년된 구축아파트를 매수하는 경우, 대부분 올수리 OR 인테리어를 염두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부동산에 말할때, 집의 상태를 미리 말하고, 올수리 하실분만 집 보러 오시라고 공지

  • 반드시 수리가 필요한 집이고, 누수로 문제삼지 않겠다는 특약을 걸고 매도 ( 고려해서 가격에 반영 )

  • 올수리를 염두했어도, 보일러 배관은 건드릴 계획이 없는경우가 많음

일단 2)로 결정해서 진행중입니다.

집을 올리자마자 8팀이나 집을 보고 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집을 올렸고 바로 다음날부터 집을 보러 왔습니다.

토요일 = 5팀

일요일 = 일정이 있어서 집을 보여주지 못함

월요일 = 일정이 있어서 집을 보여주지 못함

화요일 = 3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집을 보러 왔고

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걸 미리 안내하고서 집을 보러 오시게 했습니다.

하지만

올수리 전제로 매매하실분만 보러 오시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필요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수리할 계획인 사람도 집을 보러 오고

참고를 위해 최대한 많은 집을 봐야할것 같아서, 수리할 생각도 없으면서 경험삼아 보러오고...

이런분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부동산에 말할때

일단 팔다가, 너무 안팔리면 1~2000 정도 낮추자고 했는데

부동산에서는... 집을 내놓은지 5일도 안돼서... 2000 낮춰보자고 합니다.

집을 보러오는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고

조금 깍아주면 계약하겠다고 말한것도 아닌데

5일만에 집값을 깍아보자고 하는거 보니까...

부동산에서는 집 보여주러는 계속 오는데

쉽게 팔지 못하니까...

싼 값에 빠르게 치워버리고 싶어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부동산 올려놓은것 취소하고

이부분만 수리하고 ( 전체를 다 뜯는건... 공사기간 / 임시거주할 장소 문제로 힘들기 때문 )

다시 매물을 올려봐야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1] 이 부분만 수리하고, 다시 올리는게 나을지...

아니면, 처음 계획대로 계약시 특약을 쓰고, 가격 반영해서 파는게 나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2] 이 부분만 수리한다면... 화장실 앞부분뿐만 아니라 화장실도 뜯어내야 될 수 있을거 같은데
금액이 대략적으로 얼마나 들것 같은지 궁금합니다.

[3] 어디서 알아봐야 될까요? 숨고, 크몽 같은데 올리면 운이 중요할것 같은데 숨고,크몽 말고는 없을까요?

[4] 뜯어보지 않고서는 원인파악/분석이 가능한지

못찾아도 기본 탐지비 수십만원 내야되는지

일단 뜯고보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되는게 너무 많습니다.

일반적인 규정&책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 원인 못찾으면 소액의 출장비만 받는다. 뜯지않고 전문 장비로 찾아낸다.

최소한의 부위만 뜯어낸다. 하루안에 완료된다...

이런식으로 "보통 이렇다" 라는걸 알아야 눈탱이도 안맞고

반대로 제가 무례한 행동을 하지도 않을거 같아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답은 2번이 나아요. 88년생 배관인데 한 군데만 고쳐서 팔면, 나중에 다른 데서 또 터졌을 때 그게 더 골치아파져요. 애초에 손볼 집이라고 미리 알리고 올수리 하실 분만 보러 오시라고 하는 게 서로 깔끔합니다.

    샤워부스 구멍 쪽은 저도 확실친 않아요. 실리콘으로 막았어도 완전 밀폐가 아니면 거기로 새어들어갔을 가능성은 있어요. 근데 벽면까지 넓게 젖는 거 보면 그거 하나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고, 이건 뜯어봐야 정확히 알 것 같아요.

  • 안녕ㅇ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내추럴한꿀벌이예요 답변드릴께요

    화장실 방수층이 상했을 수 있어요.

    전문 업체 불러서 점검받아 보세요.

    빨리 고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