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편도수술후 3일뒤 6개월 매일 강의한 강사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생선가시때문에 편도수술후 3일뒤부터 6개월 매일3~4시간 영어강의했어요. 목이 너무 아파요. 수술한 병원에서 재ct찍었는데 정상이라는데 너무 아파요. 어떻게 치료해야하나요? (화끈쓰리고, 혀애림, 끼인느낌, 이물감 등)

큰병원에서는 수술한 환자는 안받는다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솔직히 이런 상황이면 저희는 강사일을 쉬시는 게 맞다고 설명드립니다. CT상 이상 소견이 없다면, 조직 수준에서 문제가 있을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휴식이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편도절제술 이후 3일 만에 장시간 강의를 지속했다면 수술 부위 점막과 인두 주변 신경이 충분히 회복되기 전에 과도한 사용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편도 수술 후 인두 점막은 보통 2주 정도에 상피화가 이루어지지만, 점막 아래 신경과 근육의 완전한 안정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지속적인 발성 사용이 반복되면 만성 인두 통증, 작열감, 이물감, 혀 통증 등이 남는 경우가 실제로 보고됩니다.

    현재 말씀하신 화끈거림, 쓰림, 혀 애림, 끼인 느낌 등은 구조적 문제보다 기능적 또는 신경성 통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후 흉터 부위 주변의 신경 과민, 설인신경 또는 삼차신경 가지의 자극, 또는 후두와 인두 근육 긴장에 의한 만성 인두통이 흔한 원인입니다. CT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종양이나 농양 같은 구조적 질환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치료는 보통 세 가지 축으로 진행합니다. 첫째는 음성 휴식과 발성 재활입니다. 강의 시간을 줄이거나 최소 수 주 동안 음성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약물 치료로, 신경성 통증이 의심될 경우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같은 신경통 조절 약이나 저용량 삼환계 항우울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셋째는 점막 보호와 역류 관리입니다. 위산 역류가 인두 통증을 지속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산억제제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일반 이비인후과보다 음성 클리닉 또는 후두 전문 이비인후과에서 후두내시경을 통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후두 근육 긴장성 음성장애, 둘째 설근부와 편도와 흉터 자극, 셋째 후두인두 역류 여부입니다. 경우에 따라 음성 치료나 신경통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참고 문헌

    Cummings Otolaryngology Head and Neck Surgery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 clinical review on post-tonsillectomy pain

    UpToDate. Complications and management after tonsillec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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