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네, 가능합니다. 컨디션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몸이 아플 때 일시적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자율신경계 변화입니다. 몸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 감기 초기, 통증, 불안 등이 생기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변하면서 방광이 평소보다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변량이 많지 않아도 자주 마려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수면 부족, 카페인 섭취 증가, 긴장감 등도 빈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회복되면 함께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빈뇨가 지속되거나 배뇨통, 혈뇨, 발열, 심한 갈증과 다뇨가 동반된다면 요로감염, 전립선 질환, 당뇨병, 과민성방광 등의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평소에는 괜찮다가 컨디션이 나쁠 때만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자율신경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방광 과민반응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다만 증상이 반복적으로 심해지거나 평소에도 지속되기 시작한다면 비뇨의학과에서 소변검사와 필요 시 추가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