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몸에 멍이 들었을 때 처음에는 붉은색이었다가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며 사라지는 이유를 헤모글로빈의 분해 과정으로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몸에 멍이 들었을 때 처음에는 붉은색이었다가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며 사라지는 이유를 헤모글로빈의 분해 과정으로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몸에 멍이 들었을 때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변하다가 사라지는 현상은 피부 아래에 있는 헤모글로빈이 생화학적으로 분해되고 흡수하는 과정을 일어난 결과입니다.

    외부 충격으로 피부의 모세혈관이 터지면 적혈구가 피하 조직으로 흘러나오게 되고 혈관에서 막 흘러나온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해 있는 상태인 옥시헤모글로빈 형태를 유지하므로 붉게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헤모글로빈에서 산소가 떨어져 나가게 되면 혈액이 응고되면서 멍이 든 부위가 짙은 보라색이나 검푸른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에 더 지나게 되면 멍든 부위에 녹색을 띄게 되는데, 이것은 분해 과정에서 철분과 일산화탄소가 떨어져 나가면서 빌리베르딘이라는 진한 녹색 색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생성된 녹색의 빌리베르딘은 곧이어 다른 효소에 의해 빠르게 화학 변화가 일어나게 빌리루빈이 되고 멍이 든 지 5~10일 정도 지나면 멍 자국 전체가 노르스름하게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노란색 빌리루빈은 쓸개즙의 성분이 되어 장을 거쳐 체외로 최종 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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